좀 부담스러워ㅠㅠ 아니 사실 많이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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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랑 사귄지 한달반쯤 됐는데 대화하다가 가족얘기 나오면 우리 부모님 만나고싶어해
처음엔 걍 하는 말인줄 알았는데 계속 얘기하더라고 막 우리 아빠 먼저 만나기 전에 엄마 먼저 따로 셋이서 만나서 내 엄마의 환심을 사야겠다고 하고 맛집 찾아놓겠다고 하고..?
너무 이른 거 아니냐고 하면 미안하다고 부담준 것 같다고 그러는데 그러고나서 얼마 안 가서 또 우리 아빠 만나는 얘기 하고있어
우리 아빠 술 잘 드시냐, 어떤 거 좋아하시냐, 우리 엄마는 좋아하시는 음식 있으시냐, 이런 거 자주 물어보고 지나가다가 무슨 음식점 보이면 OO이 어머님 만날 때 여기 가자! 이럼…
그리고 가끔 OO이 우리 엄마 만나볼래? 이럴 때도 있어 음식 얘기하다가 자기 엄마 그거 잘 만드신다고 다음에 본가 데려가야겠다는 식으로
전에는 사귀기 시작한지 한달도 안 됐는데 자기 찐친들 만나보겠냐고 했어 그때도 부담스럽고 아직 서로 더 알아가는 단계인데 남친 친구들 만나긴 이른 것 같아서 나중에 만나보겠다고만 얘기했는데 아직도 남자친구가 친구들이랑 술약속 있으면 OO이도 갈래? 이러고 언제 만나볼 수 있냐고 가끔 물어봐…
그리고 보통 사회생활 하면서 회사 사람들한테는 본인 연애하는거 잘 얘기 안하지 않아? 근데 저번에 회식하다가 팀장님께 연애한다고 그때 내 사진도 보여드리고 그냥 다 말했다는 거야(사진은 왜 보여드린건지?) 다행히 팀장님은 잘 됐다고 박수치면서 축하해주셨다고 함
막 엄청 싫은 건 아닌데 부담돼… 이거 어떻게 말해? 걍 좀 진정하라고 해? 난 전 연애 2년 하면서 전남친 부모님 딱 한번 뵙고 전남친은 내 부모님 뵌적 없는데… 좀 천천히 연애 잘 하다가 오래 만났으면 그때 부모님께 소개해드리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남친은 그게 아닌가봐 아니 근데 아무리 그래도 이제 한달반 됐는데…
그냥 내가 쓸데없이 문제 만들고 고민하는건가 에혀 모르겠다

미래까지 생각하면 ㄱㅊ은데 단순한 맘이면 부담이지..아직 또 한달반밖에 안됐는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