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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서운할 만한 일 맞아?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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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주에 부산을 놀러갔는데 서울쪽에 살아서 멀리까지 여행 온 건데도(기차도 아니고 차 끌고 가서 아침에 출발해서 저녁에 도착함.) 다음 날에 바다 구경 하자~ 하고 갔더니 신발에 모래 들어가는 거 싫다면서 가까이 안간대. 그래서 남친은 뒤에서 폰만 보고 나만 쓸쓸하게 걷다 돌아갔는데 그때 진짜 너무 서운하더라고.. 거기다 언제 돌아갈 지도 안정했는데 남친 친구가 전화로 피시방 가자고 전화오니깐 밤에 올라가서 하자는 식으로 말하더라.. 보통은 여자친구랑 놀러와서 안된다고 말하지 않나..? 내가 예민한거야?
진짜 가는데만 9시간 걸려서 갔는데 저녁 밥 먹고 숙소에서 잤다가 다음날 점심 먹고 나혼자 해변 10분 걷다가 돌아갔어. 친구한테 밤에 도착하면 피방 간다고 통화 내용도 들어서 부산에서 더 놀다가 저녁까지 먹고 가자고도 못하고 그냥 돌아갔는데 갔다오니깐 너무 현타오더라.
데이트에 크게 의미를 두는 사람이 아니란 건 알았지만..
그래도 멀리까지 와서도 이럴줄은 몰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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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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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만나 언니를 별로 안 좋아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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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는언니1 안좋아하는 건 아닌거 같은데.. 평일에도 일찍 퇴근하면 우리집 찾아오고 주말에도 대부분 나랑만 시간 보내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