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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 자취집에 화장품 나왔는데 만날 수 있어?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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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 자취집 어디 위에 서랍쪽에 쉐딩 화장품이 있었음 정확히는 잡동사니들 밑에? 나는 얘네집을 거의 매주 주말에 가서 변화점을 잘 알아 얘 씻을 때 종종 확인해보거든

첨에 겉으로 봤을 땐 갈색 쉐딩 제품 (그 한 스틱으로 한번에 코쉐딩 한번에 하는 그런거있잖아)이어서 얘가 쉐딩도 하나 하고 말았다가 열어보니 펄있는 쪽도 있는거임

상품명 자세히 보니까 조선마녀? 뭐 모르는 브랜드고 올영에서 단종된 마이너한 제품이고 유통기한은 작년 10월까지더라고 약간 젊은애들이 쓰는 페리페라 투쿨 이런거보단 못들어본 곳이고 조금 화장 잘못하는 사람이 쓰는듯한 너무 웜한 색조였음 애초에 난 셰딩을 세세하게해서

뭐냐고 바로 물어보니 엄마가 본가갈 때 뭐 많이 챙겨주는데 자기 화장품이든 새 화장품이든 쓸어서 챙겨준대 얘가 작년 초에 서울 올라와서 입사하고 간단히 비비바르고 눈썹 그리는 정도 화장하니까 엄마가 야 이것도 해봐 턱선쪽 하고 주신 것 같대 진짜 믿어달라는거임 자기 맨날 너랑 저녁에 자기전에 전화하지않냐고…일단 뭐 이거말고 신뢰를 깬 게 없어서 넘어갔는데 누군가를 이걸 바람이라고 볼까? 생각이 드네 갑자기

딱 뚜껑열어서 펄있는쪽도 있는거 보고 여자꺼네? 얘 집에 여자들였나? 바로 생각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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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미녀 검색해보니까 ㄹㅇ 연배 있으신 분들이 애용할거같은 제품들이네 당장은 좀 쎄한거 이해하는데 제품이나 브랜드 특성이랑 남친 해명 보니깐 일단 남친이 억울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듦 근데 혹시 모르니까 나라면 남친보고 떳떳하면 카톡 디엠 문자 통화목록이랑 카드결제내역, 배민, 야놀자 등등 어플 다 까보라고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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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는언니1 우선 당시에 자기가 걍 알아서 나 진짜 뭐 없어 ㅜㅜㅜ 하고 핸드폰 디엠내역이나 카톡내역 다 보여줬긴함.. 야놓자 뭐 이런것까진 생각을 당시엔 못했고 우선 알겠어 하고우선 내비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