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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 눈치없는거임 이거?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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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알고서 골리는건 아니겠지만
그럴애도 전혀아니고 존나착하지만 공교롭게 상황이 반대로 흘러가면 좀 눈치를 볼 것 같은데

1. 나 한참 회사에서 새벽까지 매일 야근하고 내 일도아닌데 힘들어할 때 - 남친은 이때 대기업을 이직함 다음 입사까지 쉬고 이럼 나보고 ㅇㅇ아 너도 얼른 이직성공해서 나처럼 쉬자 ㅜㅜ 지금 천국이야 이럼 나 이때 얘때문에도 좀 힘들었늠 ㅋㅋ약오르고 비교돼서 나도 그릇이 간장종진듯
2. 회사가 결국 점점 어려워지면서 퇴사하고 걍 매일 취준 중일 때 - 얘는 다니는 대기업 잘 다니다가 더 큰 대기업으로 인수합병됨. 인수되자마자 나한테 바로 카톡으로 얘기하면서 우리회사 어디로 인수됐대!! 복지도이만큼 늘어나고 대신 마감기한이 빨라지나봐 ㅜㅜ 어쩌고저쩌고 떠듬 난 계속 해줄말리 좋겠다 대박이다 축하해

물론 나도 참 못난걸 적으면서 생각이 듬
남친도 이렇게만한 건 아니고 자기 입사 전에 스테이크도 사주고 나 지갑사정어려워진거 알아서 알아서데이트비용도 더 내고 나 권고사직 당했을 날 갬차나 내가 먹여살릴게 말이라도 그랬지만 동갑에 가장 가까운 사람으로서 좀 자격지심드는 것 같아 힘들다

어느순간 근데 이런 변화가 읶음 아무리 힘든일이있든 얘한케 의지를 안하게됨 걍 힘든 감정은 내가 알아서 처리하고 좋은 모습만 보여주게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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