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친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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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친이랑 인스타로 연락하다가 만났는데
(내 눈엔 존잘남이긴 했어 여태껏 만났던 사람중에
그리고 다른 사람들도 개잘생겸ㅅ다고 했어)
짜치는 건 더치페이 했음 ㅠ
나보고 실물이 훨씬 낫다 하고 걔가 손 먼저 잡고
나중에 사귀자고 먼저 했거든
그리고 바닷물에 발 담구는 것도 전여친이 해달라고 했는데 안 해주고 내가 해달라니까 해줬어
사귀자할때 심장 ㅈㄴ떨려해서 나보고
누나는 왜케 심장이 고요하냐고 하고 했어
그 후에 관계 하려고 하던데 내가 안된다고 했어
관계하려고 사귀자 했나? 싶기도 하더라
근데 그럼 전에는 손은 왜 잡았지
원래 단답 많이하고 시크병 걸린 사람 같긴 했어
눈도 잘 못 쳐다보더라
만나고 헤어져서 디엠을 했는데 여전히 단답
패고 싶긴 하더라
그치만 사랑해서 참았어 계속 계속 단답질..
다음날 디엠으로
사랑한다고 말하기엔 이른가
라고 보내고 난 뒤에 하루 잠수 타고
갑자기 나보고 나 사실 누나한테 정떨어진 거 있다고
하면서 차는 거야
하루넘게 고민을 했대
바닷가에 같이 갔는데 숙소가서 내가 발을 안씻었거든
본인딴엔 3번이나 말했대
(ㅅㅂ.. 어떻게 아냐고.. 그냥 씻으라고 말하면 씻겠지)
기준에 아니라고 느꼈나봐
그 전 여친한테도 자기 기준에 안맞는 것 같다고
차긴 했었어 3번 말했단다 ㅋ
얘는 날 좋아한 게 맞았던 건가?
걍 내 외모가 별로여서 찬 것 같기도 하고
게시물들 보면 썸남이나 남친이 정떨어진다 해서 차는 경우도 많던데 이게 외모랑은 상관이 없는 거야..??
나 한동안 외모 정병걸려서 미치는 줄 알았어
사귀자고 한거면 그만큼 내가 매력이 있었다는 건가?
하루동안 생각해본거면 그래도 날 좋아하긴 했었던 거지?
그 후에 연락 했는데 답이 없고
그냥 떡하니
누나가 좋긴 한데 한번 아닌 건 아닌 것 같달까
이러는 거야
그래서 헷갈렸어
연락 안하다가 최근에 너무 보고 싶어서 보고 싶다하고
빡쳐서 장문편지로 욕 날리고 차단 당함..
근데 빡쳐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나보고
내가 좋아했으면 그랬겠냐 심심해서 만났지 하면서 겁나 비꼬던데 그게 진심이었나? 싶어
뭐가 진짜인지도 모르겠고
그래도 판단이 되는 부분들은 언니들이 보고 말해주라
날 좋아하긴 했는지? 외모는 맘에 들어서 손잡고 고백도 한 건지..? 부담을 느껴서 찬 건지? 뭐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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