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싸롱에 취직시키려했던 남친 썰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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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스타에 룸 썰이 많이 돌아다니길래 생각나서 써봐
나23,전남친31
만난지 한 3개월때쯤 나는 헌팅포차에 일하는 직원이고
전남친은 백수야
(말하기 편하게 그냥 남친이라 할게)
남친은 내가 첨 만날때 그냥 포차에서 일한다했어 공식적으로 그 술집이 ‘헌팅’포차가 아니거든
남친은 백수라 돈이 없으니 데이트 비용도 거의 다 내가 내고 남친이 아주 가끔 핸드폰비용 5만원 내달라는것도
지금 생각해보면 개짜치지만 그래..연락은 닿아야지 라는 생각으로 내줬어 가끔씩 머리자르게 5만원만 빌려달라 할때도 그렇고
암튼 일이 터진게
남친이랑 나랑 곱창집에서 술 마시고 있는데 어쩌다보니 내가 일하는 곳 이름이 나와서 남친이 쳐보니까 헌팅포차 같은 분위기 사진을 보고 개 열 뻗쳐서 난리난리 극대노를 하는거야
왜 이런데서 일하냐,미쳤냐,당장 그만둬라
이랬는데 난 그만 둘 생각이 전혀 없거든 불법도 아니고
근데 남친이
너 차라리 이런데서 일 할바에 내가 아는 형이 하는
토킹바에서 일 해봐라,솔직히 너 이런 헌포에서 일하면 얼마나 번다고 그러냐,내가 연결 시켜 줄테니까 그냥 맞은편에 앉아서 얘기만 들어주면 된다,헌포에서 이상한 남자직원들이랑 닿지 말고 토킹바는 테이블이 있으니까 스킨쉽은 전혀 없을거다
ㅇㅈㄹ 개소리를 늘어놓는데 너무 황당한거야
아니 이게 지금 우리나라 말이 맞는건가 얘 한글 덜 배웠나
듣다가 너무 머리가 띵 한 와중에 내가 남친한테
헌포는 일하느라,하이패스 줄 빼느라,테이블 치우느라 바빠서 말 할 틈은 커녕 화장실도 못가는데 토킹바에서 일..?
그거 얼마나 번다고라니? 그 돈으로 니 배달 시켜주고 니 가끔 용돈 달라할때마다 몇만원씩 주고 옷 사주고 한건 돈이 아니고 뭔데?
라고 하면서 개싸우다가 그대로 집 가고 이 외에 나머지 일들도 있어서 헤어졌거든 정말 다양한 일이 있었지만 이게 갑자기 생각나서 썰 풀어봤어 언니들은 이해가 가?
난 죽었다 깨어나도 이해 안갈거같은데

헌팅포차 직원은 치우고 정리하고 그냥 일만 하는거지 손님한테 몸파는게 전혀아닌데..?? 토킹바랑 비교를 하는게 진짜 노답이네 애초에 미안한 소리지만 8살 연상이면 더치도 제정신 아닌데 커녕 언니가 낸다니까 연애할 정신머리 있는 사람은 아닌듯 비정상..
여친보고 술집나가라는애가있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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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아는언니1 내말이 미친색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