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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연애라 잘 모르겠는데 - 속닥

빠른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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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이고 “무슨 결혼 얘기냐” 할 수도 있지만, 난 연애는 결혼을 전제로 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그 기준으로 봐줬으면 좋겠어.
남친이랑 2년 만났고, 대학은 중퇴했지만 회사 다니면서 돈은 잘 벌어. 바람이나 거짓말 같은 큰 문제는 없고, 여사친도 없고 믿음은 가는 사람이야. 그런데 사소한 부분들이 계속 쌓여서 고민돼.
우선 공부를 거의 안 해봐서 기본적인 상식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 책이라도 읽어보라고 하면 “이미 돈 잘 벌고 앞으로도 문제없는데 왜 배워야 하냐”고 하는데 틀린 말은 아니지만 점점 정이 떨어져.
그리고 연애 경험이 없어서인지 데이트나 옷에도 너무 관심이 없어. 내가 예쁜 곳 가고 싶다, 이런 스타일 좋아한다고 여러 번 말해도 “알겠어”만 하고 바뀌는 게 없어. 결국 내가 데이트 코스를 짜도 마음에 안 든다고 해서 2년 동안 남들처럼 예쁜 곳에서 제대로 데이트해 본 적이 거의 없어. 꽃도 받아보고 싶다고 했는데 꽃다발 대신 테무에서 산 꽃 그림 풍선을 줬고, 본인은 노력했다고 생각해.
초반에는 서로 사주기도 했는데 요즘은 계속 더치페이를 하자고 해. 난 커플끼리는 번갈아 사주는 게 좋다고 했는데 자기는 딱 나누는 게 편하다고 하더라.
외모는 무난하고 사람 자체는 성실하고 믿음직한데, 이런 가치관이나 생활 방식의 차이가 계속 신경 쓰여. 이런 정도의 단점은 감수하면서 만나는 게 맞을까? 아니면 장기적으로는 안 맞는 사람인 걸까? 어떤 사람을 만나도 어느 정도는 단점을 감수해야 하는 건 맞는지 의견이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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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정도는 감수해야되긴 하는데 저건 이별사유 맞는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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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는언니1 어떤 부분이 제일 큰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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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빠른언니2 1. 왜배우냐 이부분 - 언니가 이미 정떨어진다 언급함 / 2. 요구사항 말해도 고쳐지지 않는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