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친구 처음으로 차단함 - 속닥
해본언니
- 해본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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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로 성인 이후 잘 지내오다가
걔가 자존감이 많이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극심한 회피형이 된건지 원래 그런건지...
아무튼 그러다 저번 영화약속도 그렇고 이번에 롯데월드도 그렇고...
지각을 자주했던 애라 내가 지각하지 말라고.
더 안참는다고 했어.
뭐 이건 놀러가는데 내가 초친거라 할말은 없더라.
근데
"나 최근에 지각한거 없지 않나? 니가 했잖아 최근엔."
이럼.
여기에 음? 싶다가 그간 차마 하지 못한 말이 튀어나옴.
"너 매를 버는 스타일이구나."
사실 좀 그걸 전에 이야기하긴 했어.
공감 정도만 해주면 될걸 안그래도 힘든 상대한테 초치는 말을 하는 애가 내 친구였거든.
눈치없는 말 내뱉는 사람 있잖아?
그런쪽.
그래서 감정 격해질까봐 내가 말을 돌렸는데
화 못참고 또 약속 취소한다고 말해서
거기에 빡쳤지만 내가 말을 잘못한건 맞기에 미안하다고 내가 말을 잘못했다고 하고 약속 취소하는 거에 대해서 몸만 어른이 된 성인이라고 카톡 남기고 그 외 그에 관련된 말만 하고는 마감때까진 차단 하기로 함.
난 걔 엄마도 아니고 엄마라도 할수 없는게 성인의 어리광 잘못된 행동 같은거 계속 받아주는거라는걸 느끼기에...
내 선택이 어떨지는 몰라도
그 친구가 이제라도 자기가 쉽게 내뱉은 말을 언제까지나 옆에서 지켜볼 사람은 거의 없다는걸 알았으면 좋겠다.

지각은 습관이야 진짜 기다리는 사람은 뭔죄야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