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라줘알바 잠수 - 속닥
아는언니
-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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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라줘
당근에서 알바공고가 올라왔고.
면접보고 당근채팅으로 이번주부터 나와달라고 했어. 난 알겠다 했고.
근데 내가 당근을 안 쓸줄 알고 탈퇴했는데
알바근무시간이 기억이 안나....
사실 우울증을 좀 심하게 겪으면서
몇년간 히키생활하다 진짜 큰맘먹고 알바구한건데
매장에 전화해서 시간알려달라는것도
미친듯이 무섭고 아직 준비가 덜된것 같아. ...
나도 내 자신이 진심 역겹고 자기 혐오가 심해지는 상황인데. 이대로 잠수타도 될까
adhd,우울증 있어서 솔직히 히키생활 그만하고 싶은데. 나 너무 무서워


언니 나는 언니가 연락했으면 좋겠어 언니가 큰맘먹고 알바 구했잖아 여기서 잠수타면 또 다시 리셋이야 그 마음 다시 먹어야하는데 또 먹을 수 있겠어?? 언니의 도전을 언니가 막지 말았으면 좋겠어 근데 만약 하기 싫어서 그러는거면 전화해서 개인사정이 생겨서 못 할 것 같다고 말해 도망치지마 언제까지 도망칠거야? 언니가 내딘 한발 정말 용기있었어 그 용기 없던일로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냥 가게에 전화해서 이번에 면접 보고 합격한 누구인데 일정이 기억 안 나서 전화드렸다 해 봐 사회에 섞이려면 전화나 대화에 익숙해져야지 어쩔 수 없어 회피하면 나아지는 거 없고
핑계멈추고 당근깔고 거기 전화해 무단잠수보단 전화해서 알려달라는게 낫지 adhd라도 열심히 사는애들 많어 징징대지말고. 궁딩이 바닥에서 떼
- 아는언니
글쓴이@해본언니1 당근 필요없을줄 알고 탈퇴해 버렸어... 미성년때부터 히키라 나 지금 너무 무섭고 혼란스러워.
@아는언니2 돈없는게 더무서운거야 지금은 언니 뒷바라지해주는 부모덕에 히키 우울증 다 할수있는거야 혼자여바 그냥 죽을거야? 당근알바 구한거 진짜 정말 대단한거야 언니 상황에서는 ... 그 무섭다는 감정이 올라오기전에 조짐이 느껴질때 다른생각으로 돌려바바 음악을 틀거나 티비를 틀거나 쇼츠를보거나 해서 공포를 눌러봐 언닌 희망이보여 안정액도 사서 먹어보고 잠이안오면 멜라토닌도 먹어보고 페퍼민트로 진정도 시켜보고 무섭다고 생각하면 우리몸은 그렇게 느끼도록 만들어져있어 잠식당하지마 생각에 꼬리를 물지말고 s.t라고 생각해 할수있어 언니안오면 전화올수도잇어 그때 잘 말해보던지 종이에 말할거를 적어놓던지 사회생활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나쁜놈들 아냐 인터넷에서만 강한척 할뿐이지 다 똑같애 언니가 사장이라 생각해바 잠수탓다고 죽일거야? 그냥 뭐 이런사람이 있지 하고 말거잖아 피해의식도 자신이 만드는거고 ...언니한테 하는말이 나 자신한테도 하는 말이지만... 회피한다고 그게 또 일어나지않을 거란 생각하지말고 게임처럼 하나하나 해봐야 적응하고 노하우도생기고하듯 인생도 그런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