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동생 - 속닥
빠른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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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ㅠ동생은 남들과 조금 다른데요
살짝 지적장애가있는것 같긴해요. 어렸을때부터 저랬어서 가족들은 익숙한데 항상 하는얘기가 게임얘기 밖에 없어요. 로블록스 키보드 스피드 게임? 그 얘기랑 흔한남매 얘기만 주구장창 해대서 다른얘기를 해보라 해도 결국 원점은 그 얘기로 돌아가요. 학교에서 친구도 없고 지금 방학이라 더 저러는것 같긴한데 그건 지금 본론이 아니고 저는 학원에서 5시간 넘게 있는 사람이라 집에오면 7시여서 밥먹고 씻고 자는 시간밖에 없는 학생입니다. 그래서 더더욱 동생이랑 놀 시간이 없는것도 맞아요. 부모님은 동생이랑 좀 놀아달라하는데 초등학교 4학년정도면 혼자 놀수있는거 아닌가요? 간간히 저랑 좀 놀긴 하는데 전 그것도 귀찮고 그냥 동생이 말을 안걸어줬음해요. 그리고 오늘 일이 하나 있었는데요. 방학때 부모님은 맞벌이 부부시고 아빠는 주말에만 오니까 맨날 할머니가 오시는데 제가 학원가기 전까지 침대에 누워있는게 마음이 안드셨나봐요. 그래서 소리도 지르시고 치워라 하면서 너저분하게 있던 드라이기를 갖다 버리시기도 하고 쨌든 그랬어요. 그러고 시간이 지나서 점심을 먹다가 동생이 자꾸 저를 빤히 쳐다보길래 왜 쳐다봐 이랬는데 할머니가 저보고 동생한테 왜 쳐다본거냐고 한거야? 이러고 갑자기 우시는거에요. 너무 당황스러워서 왜? 하니까 니 동생 불쌍하지도 않냐고 너는 친구도 있는데 쟤는 친구 하나도 없다, 너가 언니니까 챙겨라 이러시는데 저는 그게 너무 귀찮고 언제까지 동생을 챙겨야할지 모르겠어요. 어떻게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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