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말내 외모정병 치유기 썰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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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언니달 요즘 나 얼태기 좀 극복한 거 같아서 썰 풀어줄라고ㅜㅠ 일단 나는 초6때부터 화장 시작해서 제일 진하게 화장했을 때가 고3~21살까지였는데 예전엔 파데랑 파우더로 하얗고 피부톤 정리된 게 예뻐보여서 왕홍메컵마냥 하고다니고, 렌즈도 직경 엄청 큰 거 끼고, 아이라인은 두껍고 길게, 뒷트,애굣살,쉐딩 전부 다 진짜 과하게 하고 다녀서 화장만 2시간 걸렸었움,, 그땐 저것들이 다 이쁜줄 알았음 샤갈…
근데 22살되고부터 갑자기 화장하면 필터낀건 괜찮은데
어느순간 일카로 찍었을 때 진짜 개이상해보이고 눈도 더 작아보이고 답답해보이는거잉ㅁ,, 나 진짜 이정도로 빻은 얼굴은 아닌데 실환가 이런 생각도 막 들고 이때가 외모정병 최고조였음.
뭔가 내 얼굴에서 보완이 필요한 부분들 화장으로 커버한 것도 그렇게 생긴 얼굴에 그냥 페이스페인팅마냥
그림그려놓은 것처럼 티나는 거 같고(?)
그래서 화장 다 지우고 쌩얼로도 이런가 싶어서 찍었는데
쌩얼로 찍으니까 엥 스러울정도로 오히려 엄청 이쁘게 나오는 느낌이었삼,,
그래서 그때부터 지금까지 파데 없이 톤업크림만 사용함.
나는 잡티가 없는 편이라 딱히 컨실러는 안쓰고 프라이머로 다크서클정도만 커버해.
그리고 밝고 연한 코랄색상 블러셔,섀도우에 펜슬아이라이너로 앞부분이랑 뒷부분 점막만 채워준다는 느낌으로 하니까 청순해보이고 훨씬 조은ㄴ듯. 마스카라도 안해. 렌즈도 안낌.
화장법을 바꾸니까 예전에는 어른스러워보일려고 구두신고 파인 옷 입고 그랬는데 어느순간 모리걸이 추구미가 됨ㅋㅋㅋㅋㄱ규ㅠ 요즘은 신발도 플랫슈즈 메리제인 이런 거만 찾아서 신으니까 발개편함. (락피쉬 최고)
내가 사진빨 개안받아서 틱톡필터없으면 사진 절대 못찍는 사람이었는데 카메라마사지라고 해야하나? 매일 전,후면 카메라로 내 얼굴 여러각도로 찍어서 어떻게 해야 이쁘게 나오는지 연습하고 그짓거리 두달 하니까 눈이 적응돼서 일카도 자신감생김.
마지막으로 왜 어른들이 화장 안한 게 더 이쁘다는지 깨달음,,외모정병 씨게 올 때 오히려 화장을 좀 덜어내고 본인 원래 모습을 보는 것도 도움이 되는 거 같아. 언니들도 참고하시긔.. 특히 화장 처음 하는 언니들 첨부터 진하게 하지 말고 한듯 안한듯 연하게 해야 흑역사가 없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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