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기인가...?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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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게 첫 연애이기도 하고 남친이랑 곧 1주년이 되는데 권태기가 온 것 같아 사실 한두달 전부터 헤어지고 싶다라는 생각이 조금씩 들기는 했는데 혼자 잘 극복했었거든 근데 지금 시험기간이기도 하고 마음에 여유가 없어서 그런가 남친이랑 헤어지고 싶은 마음이 너무 강하게 드는 것 같아
남친은 내 이상형이랑 거리가 완전 멀기도 하고 계속 시간이 지날수록 콩깍지가 벗겨져서 그런가 못생겨보이는 거 같아
남친은 연락을 되게 중요시하는데 나는 혼자 있는 시간도 너무 소중하단 말이야 그래서 사귀는 동안에는 연락 최대한 자주 하려고 노력했어 그리고 지금 시험기간이여서 연락 자주 못할 것 같다고 미리 얘기를 하고 오랜만에 혼자 연락 신경 안쓰고 공부하면서 휴식하는데 이게 너무 좋은 것 같아
그리고 나는 남친이랑 사귀기 전부터 좋아하던 아이돌이나 응원하는 선수들이 있었는데 사귀고부터는 남친이 다른 남자를 보는 걸 너무너무 싫어해서 몇년 전부터 응원하고 좋아했던 선수들이랑 아이돌들을 완전히 멀리하게 됐어
그런데 아무리 안보려고 해도 sns에 뜨니까 나도 막 덕질하거나 편하게 경기를 보고 싶은데 남친이 싫어하니까 한 때 취미생활을 못하는게 좀 억울한 마음이 드는 것 같아
그리고, 뭔가 남친이 나를 좋아하는거에 비해 나는 남친을 그만큼 좋아하지 않는 것 같아
남친은 날 오랫동안 짝사랑을 했는데 그 당시에는 나는 전혀 좋아하는 마음이 없었어 후에 어쩌다 둘이 놀게되면서 나도 마음이 생겨서 사귀게 되었는데 뭔가 그 잠깐 같이 노는게 재밌어서 그랬었나 뭔가 후회가 되기도 해
집에 혼자 있을 때는 이런 생각이 너무 자주 들고, 혼자인게 좋고 편하고 꿈에서 조차 헤어지는 꿈을 꾸기도 해 근데 막상 만나면 재밌고 좋기는 한데 예전같은 마음이 들지는 않는 것 같아
남친한테 권태기인걸 말해야 될 것 같기는 한데 이런 얘기가 처음이라 어떻게 꺼내야 할 지 모르겠어 나한테는 남친이기도 하지만 정말 친했던 친구였어서 그런 사람을 잃을까하는 두려움도 있어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할까?
보통 언니들은 나 같은 상황일 때 어떻게 했어??

나도 진짜 비슷한 경험 있었는데... 한달 연애했고 카페에서 솔직하게 다 얘기했어. 마음의 크기가 같지 않은 것 같다고... 상대방이 우는거 위로해주고 계속 얘기 나누니까 3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아. 그래도 끝을 확실하게 짓는게 중요한 것 같아!
- 아는언니
글쓴이@아는언니1 이게 나만 겪는 일이 아니였구나... 나도 한번 이야기를 꺼내봐야겠다ㅠㅠ 혹시 실례가 안된다면 아직 남친이랑 관계가 유지 중인지 물어봐도 될까...?
@아는언니2 나는 도저히 손 잡는 것 이상 못하겠고... 남자친구는 계속 원했어서 헤어지자고 얘기하고 헤어졌어. 사실 얘기 하기 전에는 상처줄까봐 어떻게 얘기 꺼내야하지 생각했는데... 오늘 여기서 바로 관계를 마무리지어야겠다! 하고 얘기를 시작하면 대화가 어려워질 것 같아. 솔직한 마음을 차분히 잘 얘기하다보면 생각이나 관계도 어떤 쪽으로든 잘 정리 될거라고 생각해. 주절주절 말이 많았네... 나도 고민이 많았어서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