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좀 부탁드려요 (정말 고민입니다...)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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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5년째 연애 중인 커플입니다.
남자친구는 일을 하지 않고 4년째 계속 공부를 하고 있어요. 집안 자체가 공부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이고, 어머님께서도 성격이 있으신 편이라 아들이 공부하는 걸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계세요.
문제는 공부가 생각보다 길어지고 있다는 거예요. 어머님이 공부 강요를 하다 보니 남자친구도 공부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고, 자연스럽게 저와 데이트할 시간도 많지 않아요. 만나더라도 시간적인 여유가 부족하고, 이 문제로 정말 많이 다투기도 했습니다.
데이트 비용도 대부분 제가 부담해 왔어요. 남자친구가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는 건 이해하고 있어요. 본인도 저한테 항상 미안해하고, 그만큼 잘해주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기념일이나 제 생일에는 자기 물건을 팔아 돈을 마련해서 선물을 해줄 정도로요. 그런 모습을 보면 저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은 진심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저도 이제는 많이 지치는 것 같아요.
연애 초반에는 공부하는 상황을 이해하고 기다려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 시간이 벌써 4년이나 됐고 앞으로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본인 말로는 이제 곧 취업 할거라는데 확실치도 않아요.
무엇보다 저희도 이제 결혼을 생각해야 할 나이다 보니 현실적인 고민을 하지 않을 수가 없어요.
지금까지 남자친구에게 들은 이야기나 어머님의 성향을 생각하면 제가 마음에 드실 것 같지도 않고요. 결혼을 생각한다면 남자친구와의 관계뿐 아니라 집안 분위기나 부모님과의 관계도 무시할 수 없을 것 같아 걱정이 됩니다. 남자친구가 나쁜 사람인 것도 아니고, 저를 사랑하지 않는 것도 아니에요. 오히려 저한테 미안해하고 잘해주려고 하는 모습을 알기 때문에 쉽게 헤어지자는 말도 못 하겠어요.
하지만 사랑하는 마음만으로 앞으로의 시간까지 계속 기다리는 게 맞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너무 현실적으로만 생각하는 걸까요? 아니면 이제는 저도 제 미래를 생각해서 이 관계를 다시 고민해 봐야 하는 걸까요?
비슷한 상황을 겪으셨거나 제 입장이라면 어떻게 하실지 솔직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흠... 목표가 있든 없든 20대고 4년 만났느면 아무리 나이가 적다한들 20대 중반이잖아? 결혼 생각하는건 이르다지만.... 난 못만나. 애초에 이미 남친 나이면 작은데라도 취업할 나이일테니까. 취업시장에서 치면... 이미 꼴등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