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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결합 하고싶은데 언니들 조언 좀 ㅠㅠ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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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좀 길어 읽기 전에 미리 미안해
근데 내가 진짜 엄청 고민이 많아 ㅜㅜ 진지하게 조언 해죠..


오빠는 누구보다 한 없이 잘해줬어 진짜 이만큼까지 나를 사랑해서 해주는 사람은 절대 없을 거라고 생각했고 항상 내가 우선이였어 예쁜 말이며 표현이며 다 너무 잘해줬는데 우리가 장거리다 보니까 자주 못 보는데도 오빠가 시간내서 나 보러와주고 나는 직장인에 오빠는 대학생이다 보니 조금 더 나를 신경써주더라고

근데 나랑 만나게 되면서 사정이 있어 알바를 그만두고 돈이 없었고 모아둔 돈으로 데이트를 해왔어 겨울에 오빠가 스키 강사를 항상 해와서 이번 겨울에도 일하러 갔어
오빠 스키 강사 월급 전이 내 생일이라 오빠가 부담이 될까 이번 생일은 그냥 간단히 넘어가자고 했고 오빠는 그게 싫었나봐 그래도 생일에 챙겨주고 싶다고..
근데 내 생일날 오빠가 스키 타러 올래? 라고 물었고 돈도 많이 드니까 나는 고민했지 근데 오빠가 또 전화할 때 나한테 생일 선물로 스키복을 사주고 싶다 그거를 생일 선물로 줘도 되냐 물어봐서 오빠가 주는 건 뭐든지 좋다라고 했고 결국 고민하다 생일에 스키장을 갔어 오빠랑 너무 즐거운 생일을 보냈고,
생일 때 오빠 만나서 이야기를 들었는데 스키복 선물 때문에 몰래 강습나가서 따로 개인적으로 돈을 벌었더라고.. 그거 땜에 많이 힘들었나 봐 입술 다 터지고 컨디션도 안 좋아보였고

그냥 생일인데 오빠가 이렇게까지 챙겨준 게 너무 고맙다고 말했고 오빠도 기분 좋아 보였어 근데 오빠가 나한테 너 생일을 준비하다 보니 금전적으로 좀 힘들다 이번 1월달만 데이트 비용을 좀 부담해줬으면 좋겠다 라고 했고 별 생각없이 좋아하는 사람이니까 알겠다고 했어

그 다음 날 내가 친구랑 본가 대구에서 약속도 있고 엄마 아빠도 보고싶다고 해서 오빠가 운전해서 강원도에서 경상도까지 가주고 내가 출근한다고 수원까지 다시 운전해서 왔어 내가 해달라고 한 거 아니고 오빠가 먼저 그렇게 해줄게라고 했고,

그래서 그 부분에서도 내가 너무 고맙다고 신경써줘서 고맙다고 말을 했어 그러고 오빠랑 수원 올라와서 며칠 같이 자취방에서 지내는데 나는 출근하고 오빠는 집에서 쉬고 있었어 오빠도 장거리 운전으로 힘들었고 나도 처음 스키를 타서 온몸이 아프고 그러다보니 내가 컨디션이 안 좋으니까 오빠가 영화 보러 가자해도 그냥 집에서 데이트 하자고 했어
그러다 오빠가 다시 스키장에 일하러 가야하는 날이 왔고 먹고 싶다던게 있다고 말하길래 나는 그냥 집밥 먹자 집에 엄마가 해준 반찬이 있으니까 그리고 또 강원도까지 운전해야하니까 집에서 쉬다가 보내야지 싶었으니까 그래도 오빠가 먹고 싶어하니까 그냥 갔고 먹을 때까진 너무 좋았는데 먹고 오빠가 가야하니까 나는 오빠가 가는게 서운하고 속상한 생각이 많이 들고 그러다 보니 마지막에 결제를 못 했어..

오빠가 그냥 어떻게든 결제를 했고 나는 오빠 보내면 언제 또 보지 라는 생각뿐이였고..근데 오빠는 그걸로 엄청 속상하고 화난 거 같더라고
자기도 어렵게 너한테 자존심 버리면서 이야기 했는데 너는 그거 하나 배려도 못해주냐고 자기가 몰래 강습도 뛰어가면서 너 생일 챙겨주려고 했는데 너는 너가 우선인 거 같다 오빠는 항상 내가 더 우선이고 먼저 챙기는데 나보고 너무 자기중심적이라고 했고 나는 그게 아니라 오빠가 가는 거 땜에 너무 속상하고 슬퍼서 또 가면 자주 못 보니까 미처 그거까지는 내가 생각을 못했다고 미안하다고 했어.. 그래도 결국 풀고 마지막엔 스킨쉽까지 하고 잘 보냈는데 그 다음 날에 오빠는 정말 고민을 많이 했다 우리 그만하자고 전화로 말하더라고 오빠도 나 많이 좋아하는데 연애하면 자기가 힘들 거 같데
나는 진짜 엉엉 울면서 시간이라도 가져보자 했고,, 오빠 스키 강사 일 끝나고 3월 중에 만나서 대화라도 해보자고 진짜 많이 울면서 오빠가 3월 중으로 먼저 연락 달라고 근데 시간 가져도 오빠 생각은 안 바뀔 거 같다고 그러길래 진짜 끝인가 생각했고..
전에도 한 번 오빠가 먼저 헤어지자는 말을 했었거든 내가 잡았고 이번이 두번째 헤어지자는 말인데 내가 계속 울면서 말하니 오빠가 마지막에 두 가지 약속을 걸더라고
밥 잘 챙겨 먹고 안 좋은 생각하지 않기 라는 약속 지키면 오빠도 시간 가지는 거 생각해보겠다고 해서 그렇게 연락은 지금 안 하고 있는 상태야

근데 내가 정말 이 사람을 많이 좋아해 근데 오빠도 나 좋아하는데 헤어지자고 하잖아..
내가 재결합을 해도 될까? 나는 근데 좋아하면 맞춰가려고 하는데 오빠는 나한테 단 한 번도 서운한 걸 말을 한 적이 없어 그냥 혼자 참다 참다 헤어지자고 말하는 거 같아 그래서 오빠는 회피형인 거 같단 말이지 이걸 어떻게 바꿔야하나 싶기도 하고 그냥 좀 다 힘들어.. 지금도 오빠가 너무너무 보고싶고.. ㅠㅠ

그래서 나도 오빠한테 할 말들을 정리 했거든
그것도 나중에 기회되면 올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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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결합은안하는게답임 나는반대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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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빠른언니1 나도 아닌 건 아는데 ㅜㅜ 맘처럼 안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