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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바줘고민좀 들어줘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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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너무 예민한 건지 봐줘.
남친이 외국인 유학생인데 만나면 애정표현도 잘 해주고 다정해. 근데 연락할 때는 먼저 사랑한다, 좋아한다 이런 말은 거의 안 하고 내가 말해달라고 해야 해줘.
평소 연락도 대화는 잘 이어가고 일상 얘기는 많이 하는데, 뭔가 연인끼리 하는 대화 느낌보다는 그냥 일상 공유하는 느낌이 더 커. 그래서 가끔은 친구랑 연락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막상 만나면 괜찮은데 연락할 때만 이런 생각이 들어서 괜히 나만 더 좋아하는 건가 싶고, 헤어져야 하나 싶은 생각까지 들어.
원래 친구였다가 사귄 것도 아니고 처음부터 우연히 만난 사이여서 연애로 된건데 원래 이런 사람인 걸까? 외국인이라 표현 방식이 다른 건지, 아니면 그냥 성향인 건지 모르겠어.
내가 너무 예민한 건지ㅠ 어떡하지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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