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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3개월 차 생각정리 도와줘 ㅠ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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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2년 반 정도 만났고 이별한지 3개월 차야 나는 생각이 많아서 자주 흔들려도 뿌리 자체는 깊고 강한 편이라 이성적으로 생각하는 편이야 그런데 지금은 생각 정리가 되다가도 또 돌아오고를 반복해
처음이 좋았던 사람은 아니야 갈수록 좋아졌던 케이스야 항상 다정하고 나에게 매달리고 다 해주는 사람만 만나다가 자존심있고 다정이라는 단어랑은 거리가 멀었어 나는 잘 해주는 것보다 내가 싫어하는 거 하나 안 하는 걸 중요시 했는데 자잘한 거짓말이 신뢰를 무너뜨리고 나를 불안하게 했어 (여사친, 상처되는 말, 자잘한 거짓말 등) 남한테 피해주는 것도 못된 소리하는 것도 스트레스 받아하는 나였는데 어느샌가 전남친한테 너가 잘못한 거니까 믿음은 너가 다시 쌓으라고 시작이 됐어 믿을만하면 또 작은 일들로 신뢰를 잃어가고 내가 정말 스트레스 받는 상황들이 생기고 반복되니까 점점 몰아붙이고 한 번 크게 믿음 잃고 헤어질 뻔 할 때 욕을 했는데 그 이후로 작은 일로 잘못을 해도 몰아세우고 심하게 말하고 욕도 섞으면서 말하고 이렇게 불안한 연애를 하게 된 것 같아 나도 그러면서 불안하게 됐고 확인 받으려은 마음이 커지면서 헤어지자고 마음에도 없는 소리 몇 번 한 적이 있고 그럴 때마다 전남친이 온 정성을 다해서 매달렸어 계속 관계를 이어온 이유는 정말 깊게 나에 대해서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잘해주고 자기 자신의 잘못을 알고 고치려고 하고 나만 바라보면서 나 이외에 것 모두를 다 포기하고 나한테만 헌신해줬어(나도 다 포기하고 얘한테만 헌신했어 서로 너무 헌신한 것도 문제같아) 그러다가 이제 최근에 헤어질 때 내가 어쩌다 오해를 하게 돼서 또 평소같이 몰아붙이다가 홧김에 헤어지지고 말했고 걔가 일주일 정도 붙잡는데도 감정적으로 무시했었어 그렇게 그 친구는 그제서야 너무 지친다고 자기가 불쌍하다고 연애를 안 하고 싶고 혼자 살고싶다고 이별을 말했어 이렇게 끝날 줄 모르고 몰아세우고 그 친구의 마음을 몰라주고 나 힘든 것만 알아달라고 한 내가 후회되고 그 지친 마음도 너무 공감해서 처음에 감정적으로 붙잡다가 놓아줬는데 두 달 정도 됐을 때 다시 연락해서 못 전한 이야기들을 전하고 싶었어서 전하다가 더 차가워진 말투나 생각들이 너무 아파
나도 내가 무슨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는데 결론은 사실 내가 그렇게 용서가 안 되고 불안해졌으면 헤어졌어야 하는 거였는데 그걸 극복해 보자고 온 시간 돈 마음을 다 쏟아서 노력해준 진심이 너무 커서 내 잘못만 있는 것 같아서 후회를 멈추다가도 반복돼.. 미워하고 싶지 않은데 나는 잘못을 해도 그 친구의 가치나 진심을 높게 보고 수용해 줬었는데 내가 진심으로 사과를 전하고 관계에 있어서 문제점과 해결방법 그 외에 다양하게 시도하고 도전해 봐도 너무 지쳤다고 헤어지는 게 맞는 것 같다고 그러고 나한테는 한 번의 기회를 주지 않았다는 사실이 너무 속상하고 안타까워
마음이 떠서 사랑이 식어서 헤어진 관계였으면 이렇게 미련갖지 않을텐데 걔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마음이 줄어서 헤어진 게 아니라 더 아픈 것 같아 정말 서로밖에 없었거든 성격도 둘 다 독립적인 성격이라 이렇게 사랑에 빠지기 어려운데도 이만큼까지 사랑할 수 있었다는 게 너무 귀하게 느껴져..
솔직하게 말해줘(아무리 상처 받았다고 하더라도 남의 자식한테 심한 말로 상처주는 거 잘못된 거고 내 불안을 소중한 사람한테 표출한 내 잘못도 분명히 있는 걸 알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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