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곧내저만 놓으면 끝나는거져?? - 속닥
해본언니
- 해본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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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나고 헤어진지 1년 다 되어갈때 쯤 갑자기 나름 잘 잊고 지냈던 남자친구 번호로 연락이 왔어요. 초반에 헤어지고 한두달 제가 잡았고
다 거절 당하고 제가 너무 못 잊을거 같아서 차단 했어요 번호만 제외하구요.
근데 전화가 왔네요. 너무 기대하고 바랬는데 막상 오니 모르겠더라구요. 이제와서? 뭐 어쩌지...라는 생각
그러다가 그날 전화만 2시간 넘게 한거 같아요. 근데 연락하는데도 어색하더라구요 저는..억텐 올려서 전화한거 같아요. 잘지내지만 난 더 잘지내고 있다고 보여주고 싶었나봐요
근데 연락한지 3?4일 차인데 그냥 일상 적으로 연락하고 간간히 서로 일하다가 연락 될때 연락하고 일상 공유도 하는거 같은데
더이상의 진전이 없어요. 전화도 서로 더 안하고 누구도 뭘 적극적으로 하지 않는 되게 미지근한 관계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상대방이 집이 생겼다길래 다른 동기나 친구들은 왔다고 하길래 나도 가고싶다니까 나중에 나중에 이런말만 하더라구요.
뭔가 늦게 다시 연락 된 만큼 너무 급하게 뭐 하고 싶지 않다구요.
그래서 부담준거면 미안하다 그냥 난 진짜 간다기 보다는...하니까 부담은 전혀 아니고 나중에 오라고 이런식으로 하고 그 이야기는 마무리가 되었어요.
근데 사실 무섭긴해요. 헤어지고 너무 힘들었는데 이 흐지부지한 관계가 또 제 자신을 다치게 할거 같고 혹시나혹시나 하는 마음 때문에 놓지 못하는 제 자신이 너무 바보같고 그러네요.
그냥 연락 안하면 자연스레 끊기려나? 싶고 넌 무슨생각으로 나랑 연락하는거냐? 라고 물어보지도 못하고 그냥 답장 오면 오는구나 하고 시간되면 답장 하고 있는 이 관계를 어째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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