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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내가 어떻게 하는 게 맞았을까?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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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좀 길어. 읽고 조언해줄 언니들이 있으면 좋겠어..
일단 나는 나보다 내 살어린 연하남 만나는 중이고
장거리 연애 중이야

가끔 남자친구랑 말도 안 되는 걸로 자꾸 다투는데 그때마다 너무 스트레스 받아.

방금도 다퉜거든. 근데 나는 이제 남자친구가 밤을 늦게까지 깨어 있을 때 몬스터 음료를 꼭 먹는단 말이야?
그래서 아까 한 6시쯤에 누나 나 오늘 몬스터 먹을까?라고 하더라. 그래서 어 먹어라. 오늘 나랑 늦게까지 놀자 했는데 아까 전에 연락와서 11시에 갑자기 피시방을 가야된다는거야 동기들이랑.

내가 왜냐고 물었어. 근데 솔직히 짜증이 났던 게 최근에 계속 동기들이랑 PC방만 가면 연락도 안 되고 아무것도 안 되는 거야. 그것도 벌써 한 네 번 5번 반복되니까 내 입장에서는 화가 나잖아. 그러다가 근데 이제 내가 전화를 했는데 말이 예쁘게 안 나왔어.

짜증나는 말투로 물어봤어. 설명해라. 왜 나가야 되냐. 근데 내가 이게 화가 났던 게 얘 동기들이 평소에도 얘를 불러낼 때 거절은 없고 무조건 나와야 된다. 이런 식으로 맨날 불러냈단 말이야. 그리고 내 남자친구 또 거절을 잘하는 스타일도 아니고.. 크리스 난 당연히 또 동기들이 강요해 가지고 가는 줄 알았지. 근데 아니래 이번에는 자기가 원해서 간다고 했다는 거야.

그래서 제가 솔직히 진짜 짜증나 가지고 말투도 진짜 개딱딱하게 말하고 그랬더니 얘는 이거에 서운해서 짜증이 난 거야. 자기가 그냥 이렇게 갑작스럽게 가게 돼서 미안한 마음도 갖고 있는데 내가 너무 티를 내니까 자기는 서운하다는 거야.

그래서 내가 그럼 내가 짜증낸 게 잘못된 거냐고 짜증을 내면 안 됐던 거냐고. 그랬더니 자기가 그건 아니지. 근데 그럼 누나가 짜증 내는 거에 내가 서운하면 안 되는 거야? 이렇게 얘기를 하더라고.

나는 진짜 얘랑 잘 만나고 싶거든. 근데 도대체 내가 뭘 어떻게 더 해야 될지 모르겠어. 아니 이거는 내 짜증이랑 서운함을 좀 받아줄 수 없는 거야? 이렇게 통보식으로 갑자기 뭐 1시간 뒤에 나간다. 1시간 뒤에 PC방 가야 된다라고 하는 게 처음도 아니고 벌써 한 네 번째 다섯 번째란 말이야. 글쎄 내가 통보식으로 한 게 너무 짜증난다라고 얘기를 하면 자기도 얘기 듣자마자 대답하고 바로 누나한테 얘기한 건데 자기가 어떻게 더 빨리 얘기하냐는 거야. 진짜 이런 걸 뭐라고 설명해야 되는 거야? 솔직히 누나 나 1시간 뒤에 동기들이 불러서 PC방 가야 될 것 같은데 가도 돼? 라고 그냥 예의상 물어보는 식으로라도 하면 난 다 보내주거든? 그냥 통보식으로 말해도 지금까지도 다 보내줬어.
내가 얘 개인 시간을 존중하지 않은 적도 없었고 난 되게 다 존중을 해준다고 생각했거든.

이런 연애 한 적 있어? 나는 이거를 어떻게 해결해야 될지 진짜 잘 모르겠어. 혹시 조언해줄 언니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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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언니가 기분이 나쁜 가장 큰 이유를 생각해봐 피시방에 가는건 괜찮은데 연락이 안되는게 가장 싫은건지 아니면 밤 늦게 나가는게 가장 싫은건지 통보식으로 얘기한게 가장 싫은건지 만약 가서 연락이 안되는게 가장 싫은거라면 너가 피시방에 가는거 자체가 싫어서 내가 이런 반응을 보이는게 아니라 가서 연락이 안된게 이미 4-5번은 돼서 이미 너가 피시방을 가겠다고 할때부터 연락이 안될걸 생각하게 되니까 기분이 상하고 시작한다 라는 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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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는언니1 아무리 반복된 상황이었어도 다짜고짜 짜증을 낸거는 내 잘못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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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는언니1 피시방 가서 연락만 좀 잘 해줘도 너가 간다했을때 내가 조금 안심하고 보내줄 수 있을거같다 라고 얘기하고 한번 지켜봐봐 만약 그래도 전과 같다면 나는 진지하게 이 연애에 대해서 생각해볼거같아 상대방에게 무조건적으로 짜증내면서 얘기한게 아닌 내 감정의 원인을 명확하게 잘 얘기했는데도 그걸 무시하는거라면 이 일이 아니더라도 다른 일에서도 내가 존중받지 못할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