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바줘이별이 이렇게 힘든 줄 몰랐어요 다시 만나고 싶어요 - 속닥
빠른언니
- 빠른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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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전에 연상 남친과 헤어졌는데요, 너무 힘들고 어떻게 잊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헤어진 이유도 진짜 얼탱이가 없는게, 절 더이상 상처주고 서운하게 만드는 게 싫어서 헤어지자 해서 헤어진 거에요. 근데 심지어 그 전에 이별각을 잰것도 아니에요, 그냥 진짜 갑자기. 그 전날에도 밤산책 달달하게 하고 왔었고, 근데 그 다음날인 그때 아침에 그 오빠가 연락이 아침에 한 번도 없길래 뭐하냐 그랬는데 단답으로 대답을 하는 거에요. 게임하고 있다면서요. 평소같으면 게임하면서 연락을 해줬을 텐데 말이죠.. 근데 이것도 제가 한창 연애 초기 때부터 게임하면서 연락하는 거 방해될 것 같으면 그냥 게임 끝나고 연락 하라 했는데 자기가 괜찮다고 좋다 그래서 게임하면서 연락을 해주는 거거든요 그 오빠가? 근데 이번엔 게임하고 있다고 딱잘라 개짧게 단답으로 말하니까 그냥 제가 먼저 게임 끝나고 연락하라 했어요. 근데 좀 서운하긴 하니까 그 오빠가 엉 이라 대답한 걸 읽씹을 했는데 그 뒤로 시간 좀 지나서 갑자기 장문의 이별통보가 온거에요; 자긴 해야할 것도 많고 하고싶은 것도 많은데 제 연락 때문에 신경 쓰여서 뭘 제대로 하지도 못하겠다면서, 연락을 못하면 제가 서운해 하는 게 보여서 그게 또 마음이 너무 힘들어서 헤어지자는데 붙잡을 대로 붙잡아 봤거든요? 근데 자긴 마음이 변하지 않을 것 같대요. 연락하는 시간은 긴데, 단답은 아니지만 답장을 짧게 하고 늦게 읽는 거 때문에 제가 서운해 한 적이 많았긴 했어요. 하지만 싸운 적은 없었어요. 근데 이렇게 갑자기 하루 아침에 사람이 변해서 아무런 이별 예고도 없이 갑작스럽게 이별통보를 하니까 제 마음이 더 힘들어요. 자기도 갑작스럽게 마음대로 정해서 미안하다곤 했지만,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이건 아니잖아요. 이 사람한테 나는 이렇게 한순간에 끊어버릴 수 있는 그런 존재의 사람이구나 싶어서 더 힘들고 마음이 아파서 잊을래야 잊을 수가 없어요. 전 그 오빠를 좋아해도 너무 많이 좋아한 거 같았거든요. 그만큼 상처도 많이 받았지만 그런 거 전부 다 신경 안 쓰일 정도로 그냥 너무 좋았어요 근데 그 오빤 되도않는 이유로 이별을 갑작스럽게 통보할 만큼 절 좋아하지 않았나 봐요. 솔직히 제가 서운해할 까봐 헤어지자하는 것도 다 핑계잖아요. 제가 서운해 하고, 그게 반복적이면 당연히 그건 서로 고쳐 나가야 하는 문제 아닌가요? 이렇게 조금 안 맞는다고 해서 이별을 하는 게 아니라? 그냥 그 오빤 제가 서운해 하는 게 신경 쓰여서가 아닌, 제가 귀찮아서 연애가 귀찮아서 헤어지자 한 거 같아요. 그 오빤 게임을 제일 좋아하고 농구를 제일 좋아하는 사람이니까. 나보다도 더요. 아무튼 너무 힘드네요. 나쁜새끼인 거 알면서도 잊어지지가 않고 단점만 생각해보려 해도 좋았던 기억만 떠올라서 더 괴로워요. 잊을려고 해도 어차피 학교에서 매일 보고, 또 같은 학원이라 학원 갈때마다 매일매일 보고 수업도 같이 들어야 하니까 애초에 깔끔하게 잊는 건 절대 못할 거 같고.. 그냥.. 다시 만나고 싶어요. 내가 몇번이든 더 양보하고 더 상처받을 테니까 그냥 다시 만나고 싶어요 한 번만 더 날 사랑해줬으면 하는데 전 여기서 뭘 더 어떻게 해야할까요? 어떻게 하면, 그 오빠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을까요 다시 붙잡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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