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바줘재결합한거 말하는게 좋을까 안말하는게 좋을까ㅠ - 속닥
빠른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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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랑 재결합했는데 매일 같이 다니는 같은 반 친구 눈치 때문에 알릴지 말지 진짜 고민 중이야
원래 그 친구랑 남친이 엄청 친하고 진짜 가까운 사이라 친구가 나한테 소개해 준 거였거든 그래서 연애초에는 내가 불편한것도 많았었어 나랑 남친이 싸운걸 친구가 알고있거나 등등 불편한게 많았는데 둘 관계 깨지면 내가 너무 불편해지니까 암것도 말안했거든 근데 그러다가 남친의 인간관계에 대한 미숙함이라든가 여러 가지 이유가 겹치면서 친구랑 남친 둘이 크게 싸우고 멀어졌어 그때부터 내가 젤 걱정하던 둘이 멀어지는일이 생겼으니까 둘 사이에서 내가 눈치 봐야 되는 게 너무 많았고, 결국 그 피말리는 상황을 못 견뎌서 헤어질 때 친구랑 전화하면서 "나 남친이랑 헤어질 거다" 이러고 진짜 헤어졌던 거였어
근데 나중에 따로 생각해보니까 내가 남친을 안좋아해서 헤어진게아니라 눈치보고 이런 상황에서 벗어나려고 헤어진거같아서 이런 내가 너무 억울하고 남친한테 미안하더라고 그래서 남친이랑 다시 진지하게 얘기해서 오해 다 풀고 다시 만나기로 재결합했어
문제는 남친이랑 그 친구 관계야 나랑 그 친구는 같은 반이라 학교에서 맨날 같이 다니는 사이고, 남친이랑 그 친구 둘은 매주 얼굴을 계속 봐야 하는 상황이거든 지금 남친은 자기 인간관계 미숙했던 것도 인정하고 먼저 사과해서 어떻게든 둘이 화해하고 관계를 깔끔하게 풀고 싶어 해 반면에 친구는 남친한테 실망도 크고 너무 싫어하니까, 내가 이 상태에서 재결합했다고 말하면 과연 둘이 화해가 될지도 모르겠고 교실에서 매일 붙어 다니는데 친구가 내심 불편해할수도 있고 그러니까 너무 고민이되더라고..
솔직히 다른 주변 애들 눈치는 전혀 안 보여 헤어진거 아는 다른 애들이 나한테 괜찮냐고 물어보고 남소 받아라 하는 게 오히려 더 불편하고 그래서, 그냥 애들한테는 그냥 당당하게 재결합했다고 얘기하고 싶거든 내가 눈치 보는 건 나한테 남친 소개해 줬다가 남친이랑 멀어진 매일 같이 다니는 그 친구 한 명뿐이야
남친은 진심으로 확신도 주고 진짜 잘하려고 노력해서 오래갈수있을거같은 확신이 드는데 우리가 헤어지기 전에 인스타에 되게 뭘 많이 올렸었거든 그래서 지금도 막 사진들 올리고싶은데 못올리니까 그것도 좀 그렇고.. 친구들한테도 당당하게 말하고싶은데 말 안 하고 숨기는 게 괜히 거짓말하는 것 같고 너무 답답해 근데 말하기에는 그 친구 눈치가 너무 많이 보인단 말이지..
그냥 이 답답함을 꾹 참고 우리 둘 사이가 완전히 단단해질 때까지 비밀 연애를 하는 게 맞을까, 아니면 어차피 밝힐 거 다른친구들보다 그 친구한테 먼저 디엠으로 솔직하게 말하고 당당하게 터뜨리는 게 맞을까?
진짜 어떻게 해야 내 마음이 제일 편해질지 현실적인 조언 좀 해주라

난 말할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