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ta

#꼭바줘덜 좋아하는 연애 - 속닥

아는언니

아는언니

  • 아는언니
  • 눈(조회수) 아이콘41
  • 스크랩 아이콘0
  • 댓글 아이콘4

나는 23살 남자는 한 번도 안 만나봤고 올해 초에 썸? 아닌 썸을 탄 사람 한 명 말고는 남자를 아예 안 만나봤어 고백, 번따 이런 거 빼고 그냥 순수하게 남자랑 데이트라는 걸 중학생 때 이후로 한 번도 안 해 봄..
근데 내가 한 달 정도 전에 번호 따여서 알게 된 연하남이 있는데 거의 매일 전화하고 어쨌든 데이트도 하고 썸을 탄 거지… 근데 걔가 한 달 정도 뒤에 고백을 하더라고 여기서 미루면 나만 뭔가 어장치는 사람이 되는 것 같아서 받아줬어 어쨌든 나도 걔한테 호감이 있으니까
근데 걔가 날 좋아하는 것보다 내가 걔를 덜 좋아해… 물론 걔가 날 얼만큼 좋아하는지 모르겠긴 해 근데 확실한 건 나보다는 더 좋아하는 것 같아
예를 들면 카페에서 걔가 사랑해 이렇게 말하면 나는 다 마셨으면 슬슬 가자 ㅇㅈㄹ을 함.. 나는 내가 처음에 부끄럽고 그런 말을 안 해 봐서 그런줄 알았는데 카톡이나 전화로 들어도 걍 못하겠어 그 말을 할 정도로 좋아하질 않아…
이런 경우에 좀 참고 만나다 보면 좋아지는 경우가 많아? 나는 약간 죽고 못 살아야 연애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주변애들은 그냥 만나다 보면 좋아지기도 한다더라고… 어쨌든 연애를 나보다 많이 해 본 사람의 의견이 필요해…
안 헤어지는 이유는 걍 내 말을 잘 듣고(하지 말라는 짓 아예 안 함, 친구 피셜 남친 아니고 노예 아니냐 수준) 자기관리 잘하고 외적으로 취향이야
어쨌든 내가 여태까지 남자를 안 만나왔던 이유 중에 내 기가 졸라 세서도 있는 것 같거든 걍 남자가 내 심기 거스르는 게 너무 싫은데 얘는 안 그래서 호감인 것도 있어 근데 이게 좋아함까지는 무난하게 왔는데 뭔가 사랑? 까지는 모르겠다는 거… 그리고 연애면 당연히 그런…것도 할 텐데 진짜 키스 이상으로는 아예 허용이 안 됨(걍내가보수적이어서일수도있어)

+ 나중에 뭐 같이 하자 이런 말에 살짝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 모르겠어 근미래(한달이내)면 어 그래 하자 이렇게 하면 되는데 그것도 아니고 다음 크리스마스 때는 진짜 여행 가서 크리스마스 마켓 같은데 가 보자 이러면 속으로 엥… 다음 크리스마스 때 뭐 어케 될 줄 알고(우리둘사이가 아니라 걍 모든 상황이) 여행을 가자고 하지…? 하고 말로 걍 크리스마스 마켓 좋지 이러고 잇음… 근데 크리스마스 시즌에 여행 가서 그나라 크리스마스 마켓 보고 싶다고 내가 먼저 흘려서 말하긴 햇어 걔는 그거 기억해서 말한 걸텐데 뭔가 이렇게 현실적으로밖에 대답하지 못하는 나한테 현타가 온다고 해야 하나…

댓글 아이콘 댓글 4

    • 좋아요 아이콘0

    그럼 굳이 왜 만나? 그 정도 감정인 남자한테 시간 쓰고 감정 쓰는 거 시간 개낭비 같음

      • 좋아요 아이콘0

      @아는언니1 음 어쨌든 살면서 처음으로 마음이 갔던 남자인데 내가 원하는 조건에 어느 정도 부합을 하니까 이게 시간이 지나면서 이 이상으로 더 좋아질 수 있냐는 거지 사귄지 한 열흘? 밖에 안 됐으니까 내가 드라마랑 소설로 배운 사랑은 막 없으면 죽어버릴 것 같아야 사랑 같았거든…

      • 좋아요 아이콘0

      @아는언니2 아하 근데 별로 안 좋아하는데 좋아지길 기다리면서 만나는 건 언니한테도 상대한테도 안 좋은 것 같아 이 사람이랑 키스하고 싶고 자고 싶고 이 정도로 좋아하는 남자가 나타났을 때 연애하는 게 나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