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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진짜 사람이랑 대화하는 거 좋아하는데 - 속닥

빠른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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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진짜 대화 개개개좋아하는 사람인디.. 내 주변에 나만큼 대화 즐기는 사람 본 적이 없음 몇시간 대화 나누고 딱히 할 말 생각 안나도 같이 앉아서 떠드는 시간이 즐겁고 헤어지고 나면 아쉬움 오고 간 대화들 막 곱씹어보고 아 이 말 할 걸.. 이 주제 꺼내볼걸 하고 후회하고 내가 할 말들 다음에 꺼내봐야지 하고 정리함 ㅋㅋ.. 친구들이랑 기숙사 쓸 때도 한 번 씩 삘타면 친구랑 새벽까지 안 자고 떠드는데 난 그 시간이 ㄴㅁ 재밌어서 졸리지가 않음.. 거의 친구가 먼저 자자고 끝냄 난 사실 매일 새벽 토크 ㄱㄴ인데

암튼 남들보다 사람이랑 생각 공유하는 거 좋아하고 사람 되게 좋아한다고 느끼는데 문제는 내가 너무 찐따같고 소심함
사람이랑 있으면 눈치를 엄청 봐서 내가 무슨 말을 하는 지도 잘 모르겠음 그래서 실수를 하는 것 같애 어색함이 느껴지면 말도 횡설수설하게 하고.. ㅈㄴ 말 못하는 사람 같이 보일 것 같음… 그리고 ㅂㄹ 웃을 말도 아닌데 코웃음 치고 웃어버림 그냥 어색해서 웃게됨 ㅎ.. 그래서 뒤늦게 아 웃을만한 얘기는 아닌데 혼자 쳐웃엇네 하고 후회해 내 말 하면서도 계속 사람들 표정을 궁예질 해가지고 표정 떨떠름하거나 반응 덜하면 내 얘기 ㅂㄹ 인가 공감안되나 등 별 생각 다하고 ㅃㄹ 말 끝내야 할 것 같고 그러다보면 말 이상하게 해서 더 이상하게 보는 것 같음 ㅠㅠㅠㅠㅜ.. 그냥 뭔가 걱정불안이 너무 많아서 편하게 행동을 못 하는 것 같애 그래서 그 사람이랑 대화 많이 해보고 서로 속마음도 트고 나랑 같은 마음이라는 거 알게되면 편해짐 그제서야 편하게 행동하고 진짜 내 성격대로 할 수 있게 됨..

원래 이 정도로 소심하지는 않았고 눈치는 ㅂㄹ 없었어도 남 눈치도 안 보고 얘기해ㅛ었음.. 근데 그 때 더 인간관계 잘 풀리고 사람이랑 대화도 잘 하고 그랬던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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