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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 너무 그립지 않아? - 속닥

빠른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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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고3이야
남들은 10대 때 기억으로 평생을 버틴다는데 난 그렇게 아름다운 추억이 있는지 잘 모르겠어 죽고싶을만큼 힘들기도했고 아직 인간관계도 너무 서툴고 내가 누군지 잘 모르겠달까 물론 이것들이 평생의 숙제란 건 알지만 너무 미숙한 것 같아 내 학창시절의 마지막이 이런 모습이라니 너무 아쉽고 한스러워 차라리 그때 자퇴하고 돈벌어서 일본 유학갈걸 쉽진 않겠지만 불가능하진 않았을텐데 내 청춘이 아까워 공부를 열심히 한 것도 아니고 열심히 논 것도 아니고 애매하게 방황만 해서 헛되게 보낸 것 같아 코로나 때로 돌아가면 뭔가 다를 것 같아 그때부터 공부 준비하고 일본어 공부하고 학교 프로그램 잘 들여다봤으면 자매혈연 이용해서 일본 고등학교 갔을텐데 하 코로나 같은 유예기간이 필요해 그런게 생긴다면 돈 모아서 일본 고등학교 다시 가고싶어 자퇴하고 재입학한 애들 등등 이런저런 케이스 많이 보니까 나이 많은게 큰 흠이 아닌 것 같아 코로나 때의 그 공기, 질감이 그리워 빠른이라 대학가도 제대로 못 즐길거고 좋은 대학도 못가고 나 인서울, 인경기도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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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이라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