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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쓰러졌는디 선생님의 대처가... - 속닥

빠른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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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학교에서 쓰러졌어..
빈혈이 있는데 약을 안 먹어서 그런거 같고
쓰러지기 직전에 너무 멀미하는거 처럼
어지럽고 속도 안 좋은거야 눕고싶고
근데 그 시간이 교실을 청소하는 시간이여서
어디 앉아있지도 못하고 그랬단 말이야?
근데 시간이 점점 지날수록 기립성 저혈압들
확 일어나면 보이는 그 장면있지 그게 안 없어지는거야
눈도 안 보이고 귀도 진짜 막 먹먹해지고
헛구역질도 나오는거야 이러다 진짜 쓰러질거같아서
쌤한테 쌤 저 쓰러질거 같아요 하니깐
‘보건실 가’ 이 말 딱 하나였고
진짜 쓰러지기 직전이여서 앞도 안 보이고
어지럽고 애초에 몸 컨트롤이 안되는데
보건실을 혼자 갈수 있겠냐고...
결국엔
그 말 하고 몇초 뒤에 쓰러졌는데
애들 말로는 내가 자빠진 줄 알아서 쌤이 막 빨리 일어나라고
그랬대 거기있는 남자애들도 내가 넘어진줄 알고 다 웃고
그리고 정신깨서 친구들 부축해줘서
보건실 가서 쉬었다가
조퇴하려고 담임쌤한테 갔는데 내가 쓰러진 사실을 모르는거야 그때가 한문시간이였어서
한문쌤이 말 안 하셨어요? 하니깐 안 했다는거야..
자기는 들은게 없다고....놀라는거야 담임이
진짜 우리 학교 쌤들 이거 하나같이 다 꼴통인데 어떡하면 좋을까? 교육청에 일하는 사람이나 이런거 잘 아는언니들 도움좀 요청할게ㅜㅜ 보건쌤도 내가 쓰러졌다는데
부모님이나 담임한테 안 알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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