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곧내남사친이 보고싶음 - 속닥
빠른언니
- 빠른언니
72
0
2
얼마 전애 중3 때부터 친구였던 야구부 남자애랑 야구를 보러 가기로 했는데 그 친구가 전학 가는 날짜랑 겹쳐서 결국 못 가게 됐어.
그 친구는 예전부터 장난식으로 “자기야”라고 부르거나 넌 내 거니까 다른 남자들이 어쩌구 같은 말을 자주 했는데, 난 그냥 친해서 하는 장난이라고 생각했거든. 근데 요즘은 그런 말을 들으면 괜히 부끄럽고 기분이 이상해.
야구 보러 가기로 한 것도 거의 처음으로 둘이 만나는 거라 은근 기대됐던 것 같아. 그래서 못 가게 됐을 때 생각보다 아쉬웠고.
근데 더 이상한 건 연락도 안 한 지 꽤 됐는데 갑자기 그 친구가 자꾸 보고 싶고 생각나. 이게 그냥 친구가 떠나서 아쉬운 건지, 아니면 내가 얘를 좋아하는 건지 모르겠어.
언니들이 느끼기엔 어떤거 같아..?

스며들듯 좋아하게 되는 사람이 있지 안보면 보고싶고 뭐하는지 궁금하고 계속 생각나고
나도 이랬는데 결국 받아들이기로 했어 좋아하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