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십억 넘고 부모랑 사이 최악인 여자는 답이 없지? - 속닥
빠른언니
- 빠른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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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왕따당하고 부모 가스라이팅 당하면서 살앗어
엄마는 아직 조금은 사랑하고 사이가 나쁘지 않지만
아빠는 지금 당장 죽는다해도 슬프지 않을 것처럼 정이 하나도 안 남았어
그래서 초등학생 때부터 우울증 앓았고 그 이후로도 계속 왕따 더 당하면서부터 공황장애도 겪었어 지금도 여전히 아파 많이
예체능 10년 가까이 하다가 결과가 안 좋아서 그만두고 나서는 더 무기력해졋고 공부도 잘 못 해 아마 전문대 갈 것 같음
집안 빚이 10억이 넘어 도박이나 사업한 것도 아니고 애초에 돈이 없었는데 빚을 불리고 불려서 이렇게 된 거야
부모는 돈을 갚거나 빚이 늘어나는 걸 멈출 의지도 없고 신용불량자에 가까워 신용 카드를 아직 쓸 순 있는데 한도가 쥐꼬리만하고(상상 이상으로 적어) 매번 연체야
어릴 땐 쉴 새도 없이 재능 많단 소릴 들었는데 내가 봐도 나는 색도 빛도 잃었고 다 시들어버렸어 우울에 빠져서
이런 사람도 연애하고 사랑받고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있을까
주변에 어쩌다보니 재벌 수준으로 돈 많고 예쁘고 잘생기고 화목한 애들만 줄줄이 모여서
나는 영원히 사랑 못 받겠구나 싶은 생각만 들고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도 전부 나처럼 어딘가 많이 못났거나 우리 아빠처럼 정신이 이상한 사람일까 싶고
그리고 사랑받는다고 해도 내가 그 사랑을 건강하게 주고받을 수 있을 것 같지가 않아
너무 두려운데 동시에 너무 사랑받고 싶어
어떡해야할까 나

ㅠㅠ언니 너무 속상하고 답답하겠어.. 외동이야?
- 빠른언니
글쓴이@아는언니1 삼남매야..
@빠른언니2 형제들이랑은 사이 좋아?
독립해서 새삶살아
- 빠른언니
글쓴이@아는언니1 독립해도 부모 빚이나 재산 같은 거 따지고 보지 않아? 결혼하거나 그러면.. 아빠랑은 평생 안 보고 살고싶고 그럴 예정인데 엄마랑은 모르겠어 너무 답답해
@빠른언니2 맞긴한데 나중에 상속포기 해야지 뭐 언니 삶 살아야지 그거까지 언니가 안고 갈 수 없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