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너무 고민이 너무 많아..조언 한마디 해줘 부탁해. - 속닥
빠른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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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15살인데 학교를 안 다녀 계기는 내가 7살부터 엘리트 운동선수인데 원래는 승부욕도 강했고 재능도 있었고 내가 원해서 했던 것인데 5학년때 지금 생각하면 너무 서서히 지쳐갔던거 같아 아침에는 육상부훈련 때문에 7시까지 학교를 가고 수업이 끝나면 바로 왕복 3시간거리 훈련장에서 훈련하고 집에 오면 11시 숙제 하고 자면 1시였어 매주 대회가 있었고,,, 그때의 나에게 운동과 공부는 주변 사람들과 친구들 부모님의 기대에 저버리지 않기 위해 했고 둘중 하나도 놓치고 싶지 않았고 모든걸 잘하는 아이로 포장되어있는 나는 그 말의 부응하기 위해 완벽주의자가 되었어 그 삶 속에서 나는 서서히 지쳐갔고 결국 6학년때 번아웃과 슬럼프 우울증으로 학교를 그만뒀어 그만두고 나서 학교에서 동네에서 유명했던 만큼 별의별 소문과 루머가 돌아다녔고 정신도 몸도 약했던 나는 내가 죄인인 마냥 피해다녔었지,, 근데 어느순간부턴 당당해졌고 지금은 누구보다 강해 소문과 루머는 그저 거짓일 뿐이고 학교를 안 다니는거에 대해 선입견을 가지고 판단하지만 난 누구보다 내 삶을 살아가려 노력하니까 그리고 운동도 다시 시작했어 그리고 감사하게도 운동을 다시 시작한지 2달만에 소년체전 경기도 대표 선발이되서 소체에게 동메달까지 땄어 근데 난 운동이 너무 하고싶거든? 근데 운동바닥에서 5학년때 나름 잘하고 주니어 국가대표까지 했던 나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보니 복귀하고 나서 다른팀 코치님들의 “다시 해보려고?” “이제 다시 잘해보는거야?”라는 말들과 다시 시작되는 주변시선, 기대가 다시 나를 5학년의 나로 돌아가는것만 같아 특히 성장기인 청소년에게 2년의 휴식은 이미 라이벌들은 엄청나게 성장했는데 너무 못미치는 것 같은 나를 보면 자존감이 땅끝까지 떨어져서 또 주변 시전을 의식해 나는 운동으로 대학대신 실업팀에 가서 돈을 벌고 싶은데 주변시선과 나만 뒤처지는 이 상황이 너무 두려워 난 부모님에게 어른이 되서도 의지하고 싶지 않은데,, 그래서 제테크도 하고 실업팀도 가고 싶은데 난 누구보다도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았다고 자부할 수 있는데 그저 그 주변 시선과 말 때문에 나아가지 못하는 내가 너무,,싫어 그리고 무엇보다 내가 너무 좋아했고 그저 이 운동이 좋아서 했던 나로 돌아가고 싶어 조언 좀 해줘..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

ㅈㄴ 나같다 우울증을 오래 겪으면서 10몇년밖에 안 산 주제에 인생을 그냥 ㅈㅈ친 사람처럼 살았는데 그 시간이 길어질 수록 예전에 갓생살았던 내가 그리움 특히 언니같은 사람은 뭐든 좋으니 열심히 많이 해야돼 그게 언니한테도 좋음 하나씩 하다보면 성취감을 느끼면서 자존감도 올라갈건데 아무것도 안 하면 자존감이 뚝 떨어짐 글구 나도 예체능 전공인데 솔직히 20대부터 돈벌려고만 하기보다 하고싶은 분야가 있다면 대학가서 공부해보는 경험 추천해 돈은 어떻게든 벌 수 있고 언제든 벌 수 있어 지금 하고싶은 걸 해보고 아닌 거 같을 때 진로 바꿔도 안 늦음 난 솔직히 20살 딱 돼서 부모님에게서 완전히 독립할 필요가 있나 싶어 현실적으로 굳이? 싶은 느낌 물론 부모님이 지원 안 해주신다 선포 하시면 따르는 건데 내가보기엔 부모님이 어느정도 서포트 해주시려는 느낌인데 너무 완전한 자립에 목맬 필요 없고 그냥 언니가 자립할 수 있는만큼 하면 됨 아니 글쓴언니 15살이네 아직 어려 언니 지금 해도 안 늦고 자립문제는 나중가서 고민해도 돼 누구나 한 번은 방황하는 시기를 겪거든? 어떻게 보면 필요한 시기기도 하니 과거에 너무 의미부여 할 필요 없어 앞으로 잘하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