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진짜 제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 속닥
빠른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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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런 글은 처음 써봐서 잘 모르겠지만 전해봐요
사실 누구한테도 제대로 말해본 적이 없는 이야기라 익명이라도 털어놓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요즘은 제가 왜 이렇게 사는지 모르겠는거 같아요.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척하고, 강한 사람처럼 행동하려고 하는데 속은 전혀 그렇지 못하는거같아요. 부모님이 작은 말만 하셔도 눈물이 나고, 울고 있는 모습을 들키기 싫어서 혼자 방문 잠그고 조용히 울거나 밖에 나가서 울 때도 많아요.
핑계로 들릴수 있지만 이런 성격을 가지게 된 이유가 초등학교 때부터 외모나 몸 때문에 상처를 많이 받았고, 친구도 거의 없이 지내다 보니 사람들 시선에 엄청 예민해졌어요. 아무것도 모르는 낯선 사람은 괜찮은데, 저를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들 앞에서는 괜히 위축되고 눈치부터 보게 되는거같아요.
그리고 학교에서는 제가 있는 걸 알면서 제 얼굴이나 몸을 훑어보고 비웃는것도 많이 겪어봤고요.
아직도 그때 들었던 말들이 아직도 머릿속에 남아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개학이 다가오는 것도 너무 무섭고, 학교를 생각하면 벌써부터 긴장돼요.
그리고 집에서도 마음이 편하지가 않아요. 부모님은 제가 괜찮은 줄 아시는데 저는 그렇지 못하고, 여러 가지를 혼자 끌어안고 있다 보니 점점 불안만 커지는 것 같아요.
이것도 핑계일진 모르지만 공부도 어느 순간부터 손을 놓게 됐고, 그러다 보니 더 숨기게 되고, 숨길수록 더 불안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괜찮아질 줄 알았는데 시간이 지나도 마음은 그대로고, 오히려 점점 더 힘들어지는 느낌입니다.
가끔은 제가 너무 예민한 건지, 원래 이런 사람인 건지, 아니면 상담을 받아봐야 하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그냥 제가 이상한 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혹시 저처럼 작은 일에도 쉽게 울고, 사람 시선이 너무 신경 쓰이고, 계속 불안하게 지내본 분 계신가요?
어떻게 조금씩 나아지셨는지, 어떤 방법이 도움이 됐는지 경험을 들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처음 써보는거라 중간중간 문맥이 끊기는건 양해 부탁드려요..

죽여봐라 18것들마인드가필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