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남친 아버지가 위독하다고 하시는데..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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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의 직계가족 중 한명이 갑자기 위독해진 상황이라 연애할 여유가 없다며 서로에게 더 큰 상처 주기 전에 이별하자고 하더군요. (장남이고 남은 가족을 케어해야 하는데 정신적으로 저를 감당하기 힘들 거 같다, 지금은 이대로 만나는게 부담이 되고 저도 서운함을 느낄 것이고 그러다 서로 지쳐서 안 좋게 헤어지느니 지금 이렇게 끝내는게 맞을 거 같다, 본인이 제 발목을 잡는 거 같고 상처 줄 거 같다.. 라고 하더라고요)
얘기를 다 듣고 혼자 생각하면서 저와 함께 이 상황을 이겨내거나 극복할 선택지는 아예 없었냐는 제 물음에 본인 생각이 짧았다며 제 말이 맞는 거 같다고 결국 헤어지지 않기로 했는데, 잘 된 걸까요..?
억지로 제 말에 공감해서 이별을 잠시 미루는 건지, 정말 제 말을 듣고 마음이 조금은 긍정적으로 바뀐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본인 속마음을 잘 얘기하지 않아요.. (참고가 될까 싶어 말하자면 남친 ESTP이고 회피형 성향이 있는 듯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는 상대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또 저희의 만남은 이대로 괜찮을까요?
(남친은 30대 초반, 저는 20대 초반 나이차가 있는 커플이고 만난지 1년 조금 넘었습니다)
남친 나이대 언니분들께서 상황에 이해도가 더 높고 공감해주실 거 같아서 30대에 글 남겨요. 수정이 필요하다면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조언 꼭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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