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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시댁에 가는 내가 손님이 아니라고 하는 남친 - 속닥

해본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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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랑 결혼준비를 슬슬 시작하려고 이것저것 얘기하다보니 알게된거야

남친은 설추석 명절 내내 시골 할아버지댁에 가서 풀연휴 보내고 제사도 지내고 오는 집안이고
우리집은 제사 안지내고 명절 당일날 갔다 집와서 각자 자유롭게 보내.

내가 남자친구한테 “나는 제사 지내는 법도 모르고 전은 부쳐본적도 없다” 하니 남자친구가 그럼 앉아만 있을거냐더라?

나는 우리집에 오빠가 와도 우리 엄마아빠가 절대 일 안시킬거다. 오빠는 손님인데 어떻게 설거지를 시키냐 했지.

근데 오빠는 “우리집에 온 내가 왜 손님이지? 우린 가족인데 가족끼리 서로서로 조금씩 도우면 각자 집안에도 다 좋은거 아닌가?” 라고 생각해.

시댁에 가는게 하기싫은 일이 아니라 즐겁게 놀러가서 다함께 서로 도우며 일하는 분위기였으면 좋겠대

자기도 우리집 가면 그렇게 할거래. 앉아만 있지 않을거라더라고. 실제로 그렇게 할 사람이기도 하고.

물론 내가 쌉엠즤처럼 쇼파에 누워서 뒹굴뒹굴 하거나 그러진 않겠지. 나도 눈치껏 조금은 도와드리겠지.
하지만 처음부터 이런 마인드를 가지고 내가 일하는건 가족구성원으로서 당연한거다 라고 말해버리니

정작 내가 진짜 시댁에서 곤란하거나 힘든 상황이 와도 오빠는 내편을 들어주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버려서 결혼이 고민이 되네..

주변 결혼한 친구들은 시댁가도 외식하거나, 앉아있으면 어머니가 과일 가져다 주신다는 등 편안하다 이야기 하는걸 들으니 너무 속상해..

나는 예민해서 다른 사람이랑 함께 생활하고 같이 자는 것도 너무 힘들어..
만약 남자친구가 명절을 시골에서 길게 보내야 한다그러면 나는 그냥 내차타고 갔다가 당일날 인사만 드리고 돌아오고 싶은데 너무 버릇없어 보일까..?

이문제로 남자친구랑 싸우지 않고 타협하려면 어떻게 이야기 하는게 좋을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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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민하고 본인을 잘알면서 왜 결혼을 해서 모르는사람들과교류하고 남편이랑 살려고해? 그럴거면 혼자살아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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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댁에서는 안좋게 볼 수도.. 솔직하게 말해봐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