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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준비 - 시댁 시부모 예단 스트레스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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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네 집이 좀 잘 살아.
대출없는 집 내가 아는것만해도 8채. 여기에 반포 재개발된 디에이치? 최소 백억이라는데 (난 외국살아서 잘모름) 그것도 있고 남친이름으로는 우리가 살고있는 여기 외국에 집 2채 갖고있고 그 두개 합치면 30억정도야

근데 나도 부자는 아니지만 대기업 다닌 아빠 밑에서 모자람 없이 자랐어. 그냥 보통 사람들처럼 소소하게 살고 특별히 명품을 좋아하지도 않고 그만큼 감당하지도 못하기도 해서 그런거 안사봄 (특히 나는 아직 돈 못버는 대학원생.. 지금은 막학기중). 남친 만나면서 그리고 결혼준비하면서 비싼거 받아봐도 그순간은 우와하지만 그렇게 대단한지도 모르겠고..

- 어떤 스레드에서 시부모 스트레스 관련글에 시댁쪽에서 2억증여해주고 한달에 한두번 만나는거 글 봤거든. 근데 댓글에 20억이면 몰라도 이러는데 진짜 20억정도면 그거 감수 해야하는거야?
- 남친부모님 평상시엔 나 예뻐해주시고 잘해주시는데 그냥 전체적으로 졸부느낌에 교양이 없고 성격은 또 엄청 급하고 남친한테 전해듣기론 다혈질이라고 함.

예단도 처음엔 안한다고 했다가 우리부모님이 감사하다고 말 안해서 서운해하시다가 결국 다시 받고싶다고 하질않나. 시어머니 주변 지인들이 예단으로 1-2억 주거나 받았다고 말하질 않나. 아니 그러면 수준맞춰서 자기아들 부자집에 보내던가. 그러면서 예단 다시 받는걸로 결정할때 3천만원이랑 은수저 받고싶으시대. (그렇게 해주면 2천3백만원 돌려주겠다고는 말함). (우리집은 하게되더라도 천만원 생각했는데..)

그냥 나는 이제 이런 예단에 회의감이 들고 나도 남친도 중학생때 이민 왔는데 예단 그런걸 여기서 누가 챙기나 싶고.. 외국인 만나서 결혼하면 못받았을거면서 왜저래싶음.

남친이랑은 만나면서 크게 싸운적도 없고 남친 성격 무던해서 내가 서운한거 말하면 다 받아주는데 예단 문제로 양가 부모들 마음이 상하고 하면서 나도 점점 지치고 결혼이란거 자체에 정떨어질려고 해.

시아버지는 저번에도 시댁이랑은 멀리 떨어져 살아야 서로 기대가 없고 실망도 없다. 자기 아내 자기가 다른 지역가서 살거라고 걱정말라는데 이 말만 믿고 결혼해도 되는건지.. 일단 결혼은 올해 11월이고 내년 11월에 시부모님 두분다 한국에 있는 반포집 입주라서 팔려면 3년 살아야한다고 들어가신대. 그날만 기다려야하는건지. 3년살다가 한국 좋다고 그냥 노후 거기서 보내시면 딱 좋겠다. 왜 다시 올 계획 이신건지;;;

나 최근 2주동안 너무 스트레스 받고 힘들어서 말이 두서 없는데 그냥 어디에 털어보고 싶었어 ..
혹시 유부언니들의 현실조언 있을까 싶어서 여기 30대에 글 올려봥.. ㅠㅠㅠ

댓글 아이콘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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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믿지말고 재산욕심을내거나 포기가답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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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아버지말 믿어도 되지 않을까 남친은 뭐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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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는언니1 남친은 자기엄마는 말만 예쁘게 해주면 다 퍼주실 분이니까 사실 쉬운분이다 이러시고. 저번에 시어머니가 일주일에 한번 연락해줬으면 좋겠다 했을땐 집가서 아들도 그렇게 못하는거 나 시키지 말라고 했대. 전체적으로는 내편인거 같은데 내가 나중에 뭔일나서 빡돌면 본인 부모를 내칠수 있을까는 의문이 듬. 예단에 대해서는 남친도 잘모르니까 본인부모말 듣는거같아. 어디가 예의없고 이런걸 잘 모르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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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는언니2 아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