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살인데 제 앞길이 너무 어두워서 무서워요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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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는 원래 이런 나이일까요?
부모님 기대에 맞추려고 정말 많이 울면서 공부했고, 운 좋게도 나름 명문대라고 불리는 학교에 입학하게 됐어요. 그런데 입학하고 나서 계속 드는 생각은 하나입니다.
‘나에 비해 너무 과분한 학교다.’
‘오를 수 없는 계단은 쳐다보지 말 걸 그랬다.’
전공 특성상 다들 정말 열심히 살고 목표도 뚜렷하더라고요. 저만 빼고요.
제 인생 목표가 대학 입학이었던 것 같아요. 막상 들어오고 나니 뭘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계속 방황하게 됩니다.
우울증, 공황장애 때문에 약도 먹고 있고 지금까지는 어떻게든 버텨왔는데 요즘은 학교 전공 시험조차 보러 갈 힘이 없어요. 밖에 나가는 것 자체가 너무 버겁습니다.
22살인데 벌써부터 제 앞길이 깜깜한 것 같고 무서워요. 다들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것 같은데 저만 뒤처지는 느낌도 들고요.
혹시 저처럼 대학 들어오고 나서 목표를 잃어버렸던 언니들 있을까요? 어떻게 버텼는지..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는 건지 궁금해요.

언니! 나랑은 다른케이스긴 한데 혹시 도움 될까봐 댓글 남겨봐.. 나는 학과가 안맞아서 방황하게 된 케이슨데.. 1년 다녀보니깐 주변애들 다 목표있는 고인물이 많은 과라서 방황을 엄청 했었어… 그와중에 사건 터져서 우울증이랑 공황장애도 생겼었고.. 우리 집안이 휴학은 절대 안된다는 마인드라서 4학년 1학기까지 등록금만 내고 학교 거의 안 다녔던것 같아.. 그러고 막학기 남겨두고 2년 휴학해서 다음학기 복학준비중이야!나는 휴학 기간동안 병원 다니면서 알바하고 그 돈으로 하고 싶은 취미생활 해보니깐 완전 치유된건 아니지만 많이 나아졌어.. 지금은 안맞더라도 졸업을 목표로 학과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고! 아마 마음이 아파서 더 방황하는거일수도 있어🥺휴학하면서 자기자신을 되돌아보는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라고 생각해…
휴학하고 딱 1년만 ㅈ소 취업해서 일하면 목표생길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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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열심히 다니면서 평소에 억지로라도 재밌는걸 찾아서 해봐 밥잘먹고 잘자고.. 그러다보면 점점 나아지더라
아직 22살 괜찮은데 왜그럴까 글 읽으니까 우울증에 공황장애면 힘들만하겠다 일단 병원부터 열심히 다니면서 낫는게 좋을거가 은데
나는 대학 자체가 목표라서 대학 다니면서도 크게 목표 없이 다녔어. 그래서 대학교 이후로 마음도 너그러워지고 엄청 편하게 다님... 목표지향적으로 열심히 하는 언니라 더 그럴수 있는 거 같어. 언니 꼭 목표가 중요한 건 아니니깐 마인드를 바꿔보는게 좋을거 같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