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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 속닥

해본언니

해본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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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헤어진 상태긴 한데 둘 다 30대였고 사람 자체만으로는 괜찮았어 성실하고 나한테 잘해주고 진심이고 가끔 공감 능력이 없긴 했지만 그거보다 자꾸만 걸리는게 본인 가족일이라면 발 벗고 나서는거야. 나도 물론 가족끼리 사이 좋고 돕고 이런거는 좋은데 나보다 우선시 하는 느낌이라 지금은 괜찮은데 결혼하고도 이러면 어떻게 하지 자꾸 이 생각이 들어서
나랑 여행을 가서도 가족제사 다 까먹었었는데 나 두고 제사 지내러 갔다가 다시 오고..
가족모임 갑자기 잡혀서 나랑 선약 미루고
마지막으로 터진게 나랑 선약 있었고 준비 다 했는데 엄마 모셔다드린다고 나보고 내일 보자고 한거..
저런 모습들도 보고 부모님한테 싫은 소리도 못하는 사람이 나랑 결혼하면 중간 역할은 잘할지 생각도 들고 그랬어..
하나만 걸려도 안하는게 결혼이라는데 이렇게 계속 신경쓰이고 걸리면 아닌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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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좀 오바같은데... 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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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적이라고 표현할수도 있고!한가족이 되면 나부터 챙길거라고 생각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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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본언니1 그렇게도 생각 되긴 하지ㅜㅜ 곧 만나서 대화하기로 했는데 대화해보면 결론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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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본언니2 응!살아보니 가족 잘 챙기는 남자가 최고인거 같더라구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