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조언해줄 언니 - 속닥
아는언니
- 아는언니
19
0
0
1. 일단 공포회피형에 피해의식과 자의식과잉이 상당하며 게으른 완벽주의고 가끔은 adhd를 넘어 경계선 지능까지 있나 싶을 정도로 한 번 알려주는거 제대로 이해 못하고 공포회피형인 만큼 남들에게 사랑을 못 받으면서 또 사랑을 받고 싶어하며 이것만으로도 내 인생이 얼마나 모순적인지 알 수 있음
2. 자신은 되게 착하다고 생각하며 남들에게 무조건적인 배려를 하고 살지만 사실은 착한아이 증후군이 있는 것 같다. 호구와 착한거는 달라서 이 경우 나는 호구에 속하며 즉 그냥 병신이라는 뜻
3. 1번 2번을 합쳐서 내가 상대방에게 “무조건적인 배려”를 해주고 실제로 그 상대방에게 불만이 생길 시 회피형이 발동, 사람과의 관계는 대화로 푸는건데 “이렇게 착한 나를 이렇게 대하는 너가 나쁜거야” 라는 기적의 발상으로 자기합리화를 하고 관계를 회피하고 손절함
4. 이런 기질에 덧붙여 굉장히 소심하고 자존감 낮고 내성적이고 남의 눈치를 많이 보며 “남에게 어떻게 보일까”만을 상상하며 살아왔기에 타인에 반응에 민감하고 내 스스로의 의견따위 생각하지 않고 살아옴 (욕구만 충실함) 어릴때 왕따 경험으로 남들에게 무시받는 것을 아주 굉장히 싫어했던 것 같음 예시로 남들에게 보이는 sns 팔로워 숫자 때문에 찐따처럼 보일까봐 sns를 시작도 못했으며 혼자 하교하는 것 조차 찐따처럼 보일까봐 화장실에 숨어있다 나가기도 했음 (실화)
5. 혼자 고립될 수 밖에 없는 성격이지만 다행히
외모가 남들에게 칭찬받을 수준이어서 다가와주는 친구들이 있었음. 근데 이제 나는 가진게 외모밖에 없기에 모든걸 외모에 총동원하기 시작함 꾸미는 걸 최우선으로 하고 이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하고 누가 나한테 이쁘다고 하지 않으면 속으로 힘들어 했음
6. 내 삶이 만족스럽지 않고 원하는 것도 없기에 음침하게 남의 삶을 보면서 혼자 열등감 느껴하고 고되고 힘든 직업을 가진 사람을 보며“나도 저렇게 살게 되면 어쩌지”라는 생각을 자주 하고(진짜 죄송합니다) 혼자 우울해지며 결국 나는 타인도 못믿고 나도 못 믿기에 나는 영원히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할 수 없다는 걸 깨닫기도 하고 결국 나를 좋아했던 모든 사람들도 결국 내가예쁘지 않았으면 다가오지 않았을거라 생각하니 이럴수록 외모에 더 집착하게 됨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속닥이라서 정말 솔직하게 써 봤어
어디가서 이런 거 말할 데도 없어서 정말 조언이 절박해..
ㅠㅠ
댓글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