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이면 30살 되는데 - 속닥
아는언니
-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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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난 30대를 마주 할 자신이 없어ㅠ
두렵다 무섭고 ㅠㅠ
애들이랑 말론 계속 얼굴은 동안을 유지하고
머리는 어른스럽게 지식 채우자 그러곤 있는데
막상 올해 얼마 안 남은 거 보니까 두렵네
난 아직도 철 없는 애새낀데ㅠ 나 하나도 간수 못하는
애새끼처럼 느껴지거든 앞날이 깜깜하네
20살 때 운동으로 대학 가서 4년 채우고 졸업하려는데
코로나 터져서 내 진로 못 밀고 친구 추천으로 간호조무사
자격증 따서 일하다가 간호사 남친 만나고 조무사랑 간호사랑 차이가 너무 크게 느껴져서 뒤늦게 간호사로 꿈이 키워져서 모아 둔 돈으로 이번에 대학 다시 들어갔거든
졸업하면 32살.. 내가 너무 한심하게 느껴지고 초라해져
남친이랑 동갑이거든 남친은 공무원 준비하면서 다른 직업으로 돈 벌고 있는데 난 나이 많다는 이유로 지원하는 알바마다 다 떨어지고 방학 동안 알바라곤 지인 소개로 하루짜리 알바 말곤 못했고..
나 진짜 나이만 먹고 있어서 불안하다

98년생이야? 30대초반까진 알바 많이 써주는데 나이 많다고 떨어뜨렸다니..ㅠㅠ 사장이 좀 젊거나 직원들이 어리면 쉽게 부려먹기 어려워서 그러기도 하긴 하지만 우리는 30대초반까지 많이 쓰고 주변 사장님들도 오히려 일 잘 한다고 좋아하셔
나이 너무 신경 안 써도 돼 취미로 계속 수능 보는 사람도 있덤데 머 한 번 사는 인생 더 나이 들어서 후회하는 거보다 조금이라도 젊을 때 하고 싶은 거 다 해보는 게 좋은 거 같아 마냥 논 것두 아니고 자격증도 땄고 일 경력도 쌓은 거잖아 갠차나 남친이랑 너무 비교할 필요도 없오 속도가 다른 것 뿐이지 대학이라는 목표가 생겻으면 거기에만 집중해 갠차나
- 아는언니
글쓴이@아는언니1 고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