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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무 귀하게 컸나?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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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가 부산이고 서울에 사는데 이번추석때 반찬이랑 옷이랑 챙겨가야할거 많다고 아빠가 태워줄게! 했거든
부산-서울 왕복운전 쉽지않은건 맞는데 우리아빠는 그런거 당연하게 태워주거든 그런거 힘든티 하나도 안내고 내가 미안해하거나 고마워하지도 않게 당연한거라는 듯이 키웠어

근데 남친이 이 얘기 듣더니
와...아버지 진짜! 힘드시겠다
이러는거야

남친은 피곤함이 많고 체력이 너무 없어서 나랑 밤늦게까지 놀아도 나 못데려다주고 우리집 10분거리에서 놀아도 안데려다주고 항상 피곤해서 기절상태로 집들어가서 내가데려다주고 같이 술마셔도 못데려다주거든

나는 데려다주는게 당연하다 생각하며 컸는데 남친때문에 괜히 당연한게 아닌가...? 미안해야하는 일인가..? 이런생각 하게되는게 너무 싫어

내가 너무 공주님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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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직히 욕 먹을 거 같은데 난 이제 나 집까지 안 데려다주는 남자 못 만나것음 나도 언니처럼 아빠가 나 그렇게 키웠고 내 남자친구도 왕복 3시간 거리에 사는데도 불구하고 어디서 만나든 항상 우리집 엘베까지 나 태우고 본인은 막차 타고 들어감 난 이런 게 좀 당연해졌으면 좋겠음 .. 내 주변에도 저렇게 해주는 남자애들이 실제로 장기연애하고 다들 오래 만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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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미안해해 고마워하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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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주님맞음 근데 딸은 ㄹㅇ 공주처럼 커야되는 거 같아 부모님께 감사하다 하구 아빠같은 남자 만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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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는언니1 남친같은 사람은 별로인거야? 아님 평균인데 내가 소중함을 모르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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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는언니3 음 저것만 봐선 잘 모르겠는데 그냥 결혼할땐 항상 데려다 주는 남자랑 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