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다니는거 애인한테 말해? - 속닥
아는언니
- 아는언니
167
0
2
심각한 건 아니고 정신과 다니면서 불안증 약이랑 항우울제 먹고 있거든...이게 좋은 일도 아니니까 굳이....? 싶긴 하는데 주기적으로 갈 때마다 어디 아프냐고 물어보는 것도 있고 이걸 언제까지 둘러댈 수 있나 싶기도 해서...무엇보다 내가 가리고 다녀서 그렇지 자해 흉터 때문에 언젠가는 무조건 볼 것 같거든? (손목에 희미한 흉터들 여러개랑 위쪽에 좀 크게 꼬맨 자국 있음 누가 봐도 자해 흉터긴 해)
일단 정신과 관련돼서 어쩌다 얘기한 적이 있는데 애인은 간호학과라 그런가 그런 부분에 대해 좀 잘 알고 있기도 하고 무엇보다 정신과약 먹는 걸 이상하게? 생각 안 해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걱정은 없는데 이게 내 애인이 그렇다는 건 좀 다른 문제잖아 그래서 고민이야...지금 좀 눈치챈 것 같긴 하는데 내가 말할 때까지 기다린다고 하는 거 보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혹시 정신과 다니는 언니들 애인한테 말했어?
말한 언니들은 애인 반응 어땠어....?
지금 당장 말할 생각은 죽어도 없는데 혹여 말했다가
전이랑 다르게 대해줄까봐 걱정이기도 하고....하
일단 정신과 다니는거 정말 친한 친구 한명 빼고
아무도 몰라

난 그냥 유쾌하게 넘겼던 것 같아 병원 어디 가 ? 하면 아 나 우울증 있어서 약 받으러 가야 함 ~~ 얼른 나아야지 ㅎㅎ 이러고 말았더니 오히려 더 걱정해주고 잘 챙겨주더라 사바사겠지만 정신과 인식 자체가 많이 좋아졌다고 다니면서도 느껴서 난 괜찮다고 보는데 그래도 언니 맘 편한 게 우선인 것 같아
그냥 우울증같고 불면증있어서 다닌다고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