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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파트너 정리했는데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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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생기고 점점 힘들어져서 정리했어..잘했다고 해주라..


어디 말할데가 없어서 여기에라두 썰 풀게..
걔랑 파트너 관계지만 자기전에 항상 전화하고 그랬어 거기에 관계까지 하니까 내가 마음이 점점 생기는거 같았고

언젠간 마음이 잠잠해지겠지 라는 생각으로 그 상태로 계속 지냈어 난 대학생이고 걘 직장인인데 이직준비를 하느라 이번주가 계속 바빴거든 나도 이번주에 여행 다녀오고 그래서 서로 연락 없었어

나 여행 다녀온 날에 전화 하고싶다 했는데 바빠서 못할거같다고 담날 하자해서 알겠다 했어 근데 다음날에 연락 하나도 없고 전화도 안해준거야.. 솔직히 파트너는 걍 서로 성욕 채우려고 만나는거니까 내가 이걸로 서운해하면 안된다 생각했는데 계속 신경쓰이고 감정은 잠잠해질 것 같지도 않아서 혼자 마음정리했어

다담날에 할말있는데 전화하자 하니까 밖이라 안된대서 그냥 카톡으로 연락 그만할까? 이렇게 보내니까 걔가 이따 저녁에 시간되면 전화 하겠다고 했는데 그냥 미워서 다 안읽씹하고 몇시간 뒤에 알바 잘 다녀오라고 연락 왔는데도 다 안읽었어 그러고 알바 끝나고나서 보니까 자기가 밖이라 전화 못할거같다, 미안하다, 내일 아침에 꼭 전화 하겠다 카톡 왔는데 그냥 너무 이 상황이랑 내 자신이 싫고 눈물만 나와서 다 안읽고 자고 일어났어

그리고 오늘 아침에 전화 했는데 평상시처럼 어제 알바는 잘 다녀왔냐, 힘들었냐 이런 얘기 하다가 걔가 바빠서 연락 잘 안됐던 그 주에 사실 소개를 받았다, 너한테 말하는건 좀 아닌거같아서 얘기를 못했다 했거든

근데 난 22살이고 걘 31살이야. 나는 가벼운 마음으로 여러 사람 만나봐도 될 나이지만 걔는 이제 결혼 전제로 사람을 만날 나이잖아 그래서 그 말 듣고 아 진짜 연락을 여기까지 해야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때부터 눈물이 고였어..

걔는 소개받은 사람이랑 잘 될지 아직 모르니까 연락을 바로 끊고싶지 않다는 듯이 돌려말했는데 나는 감정생겨서 힘들고 이번에 소개 받은 사람이랑 잘 안되더라도 어차피 곧 이런 일이 또 일어날 수도 있잖아.. 그래서 내가 지금 너무 힘들어서 질질 끌지말고 연락 그만하고싶다 하고 끝났어.. 걔는 자꾸 나한테 잘 못챙겨줘서 미안하다하고.. 나는 계속 울었는데 걔도 살짝 먹힌 목소리 들려서 운거같고..

내가 오빠한테 나는 그냥 성욕풀이용이잖아 라고 하니까 걔가 아니라고 그렇게 생각하지 말라고 이렇게 말해줬거든.. 진담인지 아닌지 모르겠는데 아까 알바하면서 계속 전화했던 내용이 생각나서 눈물고이고 그랬어..

그리고 또 연락을 바로 안끊고싶다는거면 날 보험으로 두고싶다는 건가 이런 생각도 들어서.. 괘씸하고.. 하..

지금까지 쓰레기같은 애들만 만나서 제대로 된 연애를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암튼 이렇게 서로 잘 지내라고 하고 끝났어.. 무슨 일 있으면 어디 말해야 풀리는 편인데 이번 일은 친구한테도 말 못하겠어서 여기에다 풀어봤어.. 말하고나니까 좀 개운하네
며칠은 밤마다 계속 울거같아.. 그래두 잘 했다고 해주라..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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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니 감정이랑 정 더 생기기 전에 하루라도 빨리 끊어내길 너무 잘햇다 어차피 진지하게 만낳 수 없는 관계고 만나더라도 파트너 사이였다가 만난 건데 언니가 사귀면서 계속 불안했을 거야 오히려 ㄴㅇㅅ라고 생각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