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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남 지역으로 여행 왔는데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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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누굴만날때 서로 가고 싶은 곳 하나씩 가보는 게 맞잖아

이기적인 생각일 수도 있지만 나는 이 지역이 처음이라 유명한 관광지 위주로 구경하고 싶었거든 애초에 난 여기온 이유가 여행목적이 커
걍 놀러간김에 이사람을 만난거야

그리고 내가 어디 가고 싶다고 똑바로 말 못 한 것도 잘못일수 있지만 처음에 여기 가고 싶다 가자 했을 때는 이사람이 가자고 해놓고 결국 안 가고 본인이 가고 싶은 곳만 갔어 솔직히 이럴 거면 그냥 혼자 다니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더라ㅜ

자기 지역으로 온 김에 여기저기 다 알려주겠다고 믿고 맡겨달라고 해서 내가 집에 가는 날까지 같이 놀아주기로 했거든 먹고싶은 음식도 따로 있었는데 그것도 제대로 못 먹었고 집근처에 흔히있는 할맥먹음ㅜㅜ 재미는 있었지만 만족스럽지 않았어 열심히 모은 돈으로 부산와서 이렇게 노는게 다인가 싶어서 어제 생각할수록 서럽더라고 한달동안 기대했는데..

게다가 노래방은 우리 집 주변에도 널렸고 나는 노래도 못해서 딱히 가고 싶지도 않아 어제는 내가 다음에 가자고 거절했더니 알겠다며 어제 헤어지기전에 내일 또 만나니까 노래방을 가자는거야 뭔가 계속 자기 위주로 약속을 정하는 느낌이야 그래서 이럴바에 걍 혼자다니고 싶은데 이미 약속은 해버렸고 어떻게 거절해야 할지도 모르겠어 솔직히 여기까지 와서 왜 노래방이야?라고 말하고 싶은데 차마 그럴용기는 없고 어떡하지... 답답해보이겠지만 내가 이사람한테 악간 호감있는 상태라서 거절하는게 어려워ㅜ 조언좀해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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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인 믿고 맡겨달라 했을 때 언니가 그래도 여기랑 여기는 꼭 가보고싶다 이런 식으로 말했어야 했음... 언니가 딱히 별 말 안 했으면 그 사람은 자기 나름의 계획을 짠 거라 할 말은 없는듯 아직 일정 남은 거면 지금이라도 말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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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는언니4 내가 그전에 요런곳 가고싶다고 몇번말했었는데 데려가준다고 해놓고 나중에 그냥 본인이 가고싶은곳 가더라구 상대가 노래부르는것도 좋아해서 계속 나보고 노래방 가자고해서 결국 어제 밤에 노래방갓다왔어 어제는 또 머먹구싶야고 물어서 내가 회어떠냐고하니까 먹자고 해놓고 비와서 힘들다구 그냥 국밥 먹자구하더라 그전에 국밥 먹었다고 말했는뎅ㅜㅠ 그냥 같이 먼가를 할때 그사람하고 취향이 안맞는거같아...ㅜ 적다보니 좀 속상한게 생각나서 말이 길어졋다...투정부려서 미안해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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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언제 갈지 모르는데 지금이라도 솔직하게 얘기해. 호감은 갖고있지만 내가 여기온건 내가 가보고싶은 곳에 꼭 가보고싶어서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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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본언니2 아라써 고마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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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외로 그사람도 언니가 언니의 의견을 말해주길 기다리는중일지도??여기 좋다는데 가봤어~?이런식으로 가볍게 던져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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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는언니1 아하 그럴수도잇겟다 언니말이 맞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