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한테 상처받아본 언니 있음? 집 나갈까 생각중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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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되게 좋아했는데
우울증 약 먹은지 이미 반년이고
힘들다고 수백번을 말했었는데
오늘 싸우면서 나한테 하는말이
너 힘든거 다 핑계래
죽고싶다고 딱 한번 말했는데
이미 자살시도 한 후에
알아만이라도 달라고 딱 한번 말한건데
그것마저도 다 변명이고 거짓말 아니녜
언니들 엄마한테 상처받고 어떻게 했어?
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당장 집 구해야하는데 보증금 낼 돈은 있는데
이대로 나가면 엄마랑도 영영 끝일 것 같고
그렇다고 계속 보기엔
엄마 얼굴만 보면 죽고싶어질 것 같음
하루 지나면 괜찮아질까?

부모자식 사이에도 따로 사는 게 좋은 경우가 있지 가족이라고 자꾸 힘들게 하는 사람이랑 굳이 계속 같이 살 이유도 없음,, 그냥 나가서 따로 살아 진심이야 독립한다고 이거 절연하겠다는거 아니잖아
나도 최근에 엄마한테 너무 크게 상처받았느데 이젠 별로 풀고싶지도 않고 아무렇지 않은척 지내다가 독립하려고 지금 해외에 사는중인데 준비해서 한국으로 갈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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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빠른언니1 나도 그러려고... 딱 한달 버티고 나가살거야
나도 엄마가 싸울때마다 저런식으로 얘기해서 집나가려고 돈 모으는 중임.. 나가기 전까지는 같이 살아야하니까 그냥 싸울 거 같은 주제로는 얘기를 아예 안 해 아빠랑은 대화를 거의 안하는데 엄마랑은 계속 대화를 해서..엄마가 먼저 민감한 주제 꺼내면 내가 바로 숙이고 드가서 그 얘기를 끝냄..엄마들은 이미 사고방식이 굳어있어서 아무리 얘기를 해도 안고쳐지더라구..집 나갈 준비 천천히 하는 게 맘 편함
@빠른언니8 그런말이 있자나 매일 봐도 좋은 친구가 있고 가끔 봐야 좋은 친구가 있다. 나는 우리 엄마는 가끔 봐야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해 언니두 언니 어머니를 글케 생각한다면 자취하면서 달에 한 번? 이런 식으로만 보면 관계가 좀 좋아지지 앙ㅎ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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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빠른언니1 웅... 다음주부터 바로 방 보러 다니고 다음달부터 그냥 자취방 구한 곳에 가있으려고ㅎㅎ...
따로 사는거 추천. 난 어렸을때부터 엄마랑 안친해서 집에서 거의 엄마랑 싸워서 아빠가 오죽했으면 나보고 따로 살라고 할 정도였음. 취준생때 폭언이 진짜 상처였어.
진짜 정병올 것 같아서 집 나옴
난 학폭으로 자살생각까지 했었는데 그때 당한 일 구체적으로 들려준 날 오빠는 듣자마자 ‘야 그 정도면 애들 고소할 생각은 해볼만한데?‘ 하니까 엄마는 그거 복잡하다고 하지말라 함. 엄마 미안 근데 나 그 쉑들 나락으로 보낼 수만 있다면 눈에 뵈는거 없음. 지금에라도 증거 모을 수 있는거라도 순차적으로 모아서 다 때려박을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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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아는언니6 나도ㅋㅋ.. 나도 예전에 학폭 당한거 엄마한테 말했더니 너가 문제인거 아니냐 그러더라... 우리엄마가 감정 공감하는게 좀 적은 것 같긴해 내가 울면 우는 이유가 궁금하다거나 안타까운게 아니라 귀찮고 짜증나고 왜 울지?싶으시대ㅋㅋㅋ.......
아빠한테 상처많이받은듯? 아빠랑 치대면서 알아온게 좋아하지말기 더이상 기대하지 말기였음 아빠를 항상 피하고 지내니깐 서로 부딪힐일이 없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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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아는언니1 나도ㅋㅋㅋ 아빠는 그렇게 정리가 되는데 엄마를 내가 너무 많이 좋아했나봐 그게 안된다
@아는언니2 엄마를 사랑할수밖에 없드라... 왜그런지 모르겠네
나 엄마한테 씨게 상처받은 적 있고 지금도 사이가 안 좋진 않지만 서로서로 막 그렇게 좋아하진 않는 사이임 근데 오히려 집 나가서 얼굴 안 보고 살다 보니까 감정이 많이 사라졌고 조금은 애틋해지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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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아는언니1 나도 이제 집 나가려고.. 원래도 자취 때문에 얘기하다가 싸운거라 오히려 잘됐네 뭐..... 멀어지면 괜찮아지겠지 난 진짜 엄마가 너므너무 좋른데 엄마는 아닌가봐 내가 귀찮았을 수도 있었겠네 고마워
@아는언니2 엄마한테 상처받으면 그 크기가 어마어마한 걸 나도 알지만 그걸 계속 곱씹고 엄마를 짝사랑해봤자 나만 힘들더라 언니도 앞으로 언니 바운더리 사람들을 바라봐 엄마는 엄마대로, 언니는 언니대로 각자 인생 사는 거지 뭐...
난 엄마 아니고 아빠가 그런 스타일인데 힘들겠네… 가장 가까운 사람이 그런 말 하면 진짜 힘들지 난 그럴 때 일단 내 마음 진정시키고 그 말 때문에 상처 받았다고 솔직하게 말하고 좀 풀었어
- 아는언니
글쓴이@빠른언니1 그냥 더이상 못이ㅛ겠어서 나와서 혼자 술마시는데 왜 취하지도 않고 너무 힘들까 이거 풀 수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