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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고 나서 절친한테 손절당함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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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예체능이고 비슷한 분야임. 성향이나 성격이 완전 정반대야. 그럼에도 정말정말 잘 맞는 친구였고, 내가 힘들 때 누구한테 털어놓으면서 위로를 받는 성격이 아닌데 쟤한테는 다 말했었음. 서로서로 좀 ㅈ같은 시기에 정병 발사하고 그거 다 받아주고 그랬었단 말이야. 얘랑은 절대 손절할 일 없겠다 싶었는데 이번에… 손절당했어.
쟤도 욕심이 많은 애고 빨리 성공하고 싶었는데 전공이랑도 너무 안 맞고, 자격증 시험 떨어지고, 뭐 이래저래 안 풀리는 일들이 많었대. 근데 나는 일찍 이것저것 커리어 쌓고 있으면서 별 것도 아닌 걸로 이거 때문에 요즘 힘들다 불안하다 하는게 꼴보기 싫었다 하더라… 내 딴에는 별게 아닌게 아니었고 정말 힘들었었음. 그래서 쟤한테만 털어놓은 거였고.
그래서 그 말 듣자마자 걍 멍해지더라. 그런 애가 아닐 줄 알았어. 정말 제 감정에 솔직한 애고, 뭔가 아니다 싶으면 바로바로 말하는 성격이었는데 크면서 바꼈나봄. 6년지기지만 진짜 내 20년지기 친구들보다 훨씬 잘 맞고 가까운 사이였어. 서로 너무 아끼던 친구였는데 어떻게 이렇게 될 수가 있냐
중학생때 쟤 말고 다른 친구가 정시로 원하는 대학 붙은 적 있음. 나는 예체능이라 입시 안 끝난 상태였고. 그때 내가 진심으로 축하해웠었는데 친구 어머니가 ‘너네는 다른 분야라서 한 명 대학 먼저 붙어도 그렇게 아무렇지 않을 수 있는 거야~‘ 이렇게 말씀 하셨어. 이게 괜히 생각나더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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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가 쓴글보면 친구 감정쓰레기통으로 이용하다 손절당한 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