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이혼해야 했는데 안한 집이겠지 - 속닥
아는언니
-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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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지금은 20대 중반이야
한 12년 전쯤 새벽 3시쯤에 깼어 큰 소리가 나서 깼는데 엄마아빠 둘이 싸우더라고
아빠는 욕하고 소리지르고 엄마는 소리지르는데 물건 집어던지고 깨지는 소리가 들림
그러다가 아빠는 어디론가 가버리고 엄마는 이럴 거면 이혼하자면서 소리지르고 울었음
나 다 들었는데 차마 어떻게 해야될지 몰라서 자는 척 했어
이때 너무 충격적이었는데 그 이후엔 걍 평소처럼 살더라
그리고 마지막에 아빠 난리친 게 4년 전이었는데 계속 같은 말 반복하고 엄마 밀치면서 접시 집어던짐
엄마가 해놓은 밥도 다 집어던져서 엄마가 내 방에 내가 먹다 남겨놓은 배달음식을 먹었어…
그 깨진 접시는 아빠는 손도 안 댐
그러고 또 평소처럼 생활하고
아빠가 평소에는 괜찮은 거 같다가도 진짜 몇년에 한 번 터지는 거 같음 시한폭탄 같이
친가 외가쪽에 이런 일들 다 숨기고 엄마가 외가쪽에서 받은 용돈 아빠가 다 가져가서 친가쪽 줬다는 게 진짜… 솔직히 사람이 할 짓인가 거기서 효도 코스프레를 하고 있어
솔직히 그래서 나 아빠랑 말 거의 안하는데 아빠는 밖에선 멀쩡해 보여서 내가 불효녀 눈초리를 받기도 함
그리고 얼마 전엔 아빠가 성과금 나왔다고 엄마한테 값비싼 금 악세사리 몇백만원짜리 선물해준 건 진짜 모르겠다

댓글에 별 거 아니라는듯이 말하는데 밀치고 가구 집어던지는 등 이런 폭력적인 행동은 좀 아니지 와이프 용돈 뺏고 본인 부모한테 준 것도 전혀 이해 안 되는데....? 싸우는 것도 정도가 있고 선이 있지 정 떨어지겠다 진짜
@아는언니4 ㄹㅇㅋㅋ 진짜 자식입장에선 ㅈ같음
언니 너무 힘들겠다 나도 같은 집구석이였어 집 나가버리고 싶은데 나가면 진짜 곧 찢어질거 같고 뭔일날거같아서 무서웠는데 그냥 20살에 집나가버리고 이래저래 엄마아빠 한명씩 연락으로 정신개조 가스라이팅을 했어 정신차리고 살라 엄마한텐 아빠가 불쌍하다 아빠한테 엄마가 불쌍하다 나이먹으면 난 시집가고 둘이만 남는데 늙은 노인끼리 그제서야 새사랑 찾을수있을거같냐 그냥 안정적인 둘끼리 보살피면서 살아라 등등 ㅈㄴ 잔인한말 이하생략을 많이 했더니 요즘은 둘이 찜질방도 다닌대 언니도 해봐
가끔씩 싸우는 운이 있는가부지. 너무걱정하지마.
다 싸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