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아동 학대에 포함돼?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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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나 어릴 때부터 엄청 어린 동생이랑 집에 단둘이 두고 밤에 나가서 술 마시고 들어옴
또 어릴 때 나 우산으로 때려서 몸에 흉터 생기고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라 함
유치원에서 오줌 실수하면 유치원쌤도 소리지르고 화장실에 가두고 지랄하고 집에서 또 혼남
그리고 전엔 유치원쌤이 나 말 안한다했다고 왜 말안하냐고 겁나 팸 발로 차면서
뭐 마음에 안 들면 혼냄 실수한 걸로 다
아동학대에 포함되나? 아빠는 그냥 방치 했어
그리고 중딩 때까진 새뱃돈 보관해주겠다면서 가져갔는데 나중에 물어보니 다 써서 없대 이런 일은 흔한 건가
또 엄마가 최근에 나한테 돈 빌려달라고 한 적도 있는데 안 빌려줌 그랬더니 화난 티 엄청 냄 욕하면서
그래서 돈 관리 더 잘해야겠다고 생각함
이런 일 아무한테도 말한 적 없어
나 자존감 자신감 되게 낮고 사회성 부족한데 이 영향도 있을까 이 일들 때문은 아닌가

아동학대에도 여러종류가 있는데 신체적 학대, 언어적 학대, 방임 다 아동학대야 그리고 자존감 낮고 사회성 부족한거 어릴때 환경 영향일 가능성 매우 농후함.. 나도 어릴때 엄마가 주5일 만취해서 들어오면 매일 오빠랑 나한테 쌍욕하고 자살소동 벌이고 어쩔땐 집 물건 다 때려부수고 경찰오고 매일 새벽 3-4시까지 그러니까 소동 끝날때까지 밤새 이불 덮어쓰고 울었어 아빠는 아침부터 새벽까지 일한다고 오빠랑 내 상황 매일 방치했어 우리가 엄마를 이해해야 한다나 어쩐다나.. 나도 초3때까진 뭣모르고 씩씩한 애였는데 학교에서 급조용해지고 자신감도 없고 남들한테 말도 못 붙이고 사회성도 부족한 애로 자랐어 성인되고 많이 노력해서 바뀌었어 댓글들 말대로 언니 탓 아니고 환경 탓이야 연 끊기까진 어려워도 부모님 신경쓰지 말고 언니 인생만 생각하며 열심히 살아! 성인까지 잘 버텼네 너무 고생 많았다
언니 너무 힘들었겠다 절대 그 모든 일들이 언니 탓이 아니야 힘내
언니 너무 수고했어 아동학대 맞지. 그때 작았던 내자신이 아무것도 못하고 잘못된 어른들의 행동을 받아내야만 했던 모습을 기억하는게 너무 마음이 아플것같아. 그때 일들이 영향이 있을 수 있지 그 어린아이가 혼낼 일도 아닌것 가지고 맞고 올바르지 않은 어른들의 화풀이가 되었으니 얼마나 힘들었겠어, 하지만 언니 사람은 과거의 일만으로만 정의될수없어 그때의 작은 아이였던 언니 자신에게 해주고 싶은 말들을 편지 써보는것도 추천해 많이 위로가 될꺼야. 그 시간을 버텨낸 것도 결국 언니였고, 지금까지 여기까지 온 것도 언니자신이니까. 자신을 조금 더 믿어줬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