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외모자존감 낮은데 성형 생각 없음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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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도 잘 안 보고 걍 내 외모에 대한 기대를 다 버린 느낌?
어릴 때부터 엄마한테 키 작다 머리 얼굴 크다 친가쪽 닮아서 코가 못생겼다 정상체중인데도 살 빼라 이런 소리 듣고 자람
엄마는 항상 꾸미는데에 관심 많고 옷 화장품 보톡스 이런데에 돈을 다 써버림
나한텐 한 푼도 안 주고 성형하라고 함
아빠는 돈 쓰는 건 잔소리 좀 하다가 내 얼굴 얘기에 대해선 걍 아무말 안하고
전엔 내 얼굴 엄청 뽀샵해놓은 걸고 카톡 프사 해놓고 사진 찍을 당시 엄마아빠 둘다 왜 이렇게 인물이 없녜…ㅋㅋㅋ
근데 딱히 성형생각 없는 게 이런 말 듣고 자랐다고 성형하기엔 성형할 돈이 너무 아까움
내 낮은 외모자존감을 내 짠순이력이 이김; 나 평소에 돈 많이 안 쓰는 편이고 혹시 모르는 일을 대비해 돈 모으려하는 편이거든
그래서 쌩얼이면 걍 모자 쓰고 나가고 모자 못 쓰는 상황이면 화장하고 나가긴 함
솔직히 어릴 땐 사람들이 나 여기여기 못생겼다 생각하면 어쩌지 이런 생각했는데 지금은 몇년 전에 외모로 차별 당한 거 생각해도 지들이 돈 한 푼 안 보태주면서 그 ㅈㄹ하는 게 화나는 마인드가 됨
걍 생긴대로 대충 살 거임… 연예인할것도 아니고 TPO만 잘 맞추고 청결하기만 하면 됐지
걍 못생긴 걸 받아들임

뭐어때 꼭 예뻐야하는것도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