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탈 약한 언니들 직장생활 어떻게 해?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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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알바할때는 우리지역 알바왕이였고 소문나서 사장님들이 다 나 탐내고 일도 잘한다고 유명했거든? 여기저기 매니저 시키려하고 ..
대학 졸업하고 전공인 첫 직장 3주정도 다니다가 평소에도 선임땜에 힘들었는데 한 날은 말도 안되는걸로 소리지르는데 좋게 얘기해도 내 몸 치면서 소리지르길래 나도 점점 소리 지르게 되고 직장에서 사람들 있는자리에서 울다가 그 날 퇴사, 두번째 직장 3달 다니다가 또 선임땜에 쌓이고 쌓이다 터지고 몸도 안좋아지고 퇴근하든 주말이둔 무한 업무연장에 안좋게 퇴사, 세번째는 내가 하고 싶었던 일 직장 3주 다니고 생각했던거랑 너무 다르고 현타와서 퇴사
직장다닐때 우울증 겁나 와서 다시 나 찾아주는 알바로 복귀하고 행복하게 1년째 일하고 있어 (월150밖에 안되지만)
내가 20대 후반이라 주위에서 안정적인 직장 구해라, 언제까지 알바만 할거냐 이런 말들 하루에 한번꼴로 여러사람들한테 듣고 남들이 내 직업 물어볼때 너무 쪽팔리고 나도 슬슬 직장 들어가야될거 같은데 우울증걸리고 망가지는 그때로 돌아가기가 너무 싫어..
내 주변 직장인들 얘기 들어보면 다들 나처럼 힘든일 어이없는 일 많아도 잘 견디던데
나같은 애들은 어찌 해야해…

난 솔직히 언니가 지금 막 결혼 준비 할 거 아니고 급하게 돈 모아야 하는 거 아니면 안정적인 직장 안 구해도 된다고 봐 다 선입견이지 내 주변에 알바로만 잘 먹고 잘 사는 사람들 많거든 점점 나이 들면 힘들어지겠지만 언니가 힘들게 지치게 살아갈 바에 조금이나마 편하게 언니가 좀 더 행복하게 살아가는 게 언니 자신한테 더 좋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