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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본인 그만 초라하게 만들었으면 좋겠대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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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서로 이해 못하고 싸우다가

(난 언성 진짜 안 높이는 편.) 자기가 나 정말

신중하게 백번천번 생각하고 나서 만나는 거라고…



이렇게 말하기도 싫기도 하다, 그치만 쓰니는

아니겠지만 본인이 나를 만나는데 포기하는게

많은 걸 알아달래.

(이 말 들으면 화부터 나야하는데 이해부터 되긴 했어..)




난 한평생 우울감이랑 같이 살아온 인간이라

몰랐는데 내가 말을 되게 내려놓고 하고 있었다고

해야할까. 우리 아빠가 내가 중학생때부터 하던말이

본인은 지금 죽어도 아무 상관이 없다, 딸들 생각해서

억지로억지로 살아가고 있는거다 이 말이었거든



집 와서 돌아보는데 내가 왜이렇게까지 됐지 생각을

해보니까 아빠가 하던말의 영향이 나한테까지

전달돼서 지금까지 이렇게 알게모르게 울적한 아이로

성장된 거 같다는 기분이 들더라고..



어제 그렇게 뱉은 오빠 얼굴 가만히 쳐다보다가

미안하다고 한 마디 했는데 눈물 조금 나오길래

오빠가 휴지 주고 눈물 조금 닦다 나 안아줬었어



내가 좀 더 행복해져야겠다라고 생각이 팍 들면서

또 화해해서 행복하기도 하면서…


뽀뽀해주는데 확 미안해져서 눈물이 좔좔 나다가,,

집에 갈 시간이라 오빠가 나 배웅해주는데

그렇게 싸울 땐 단호하게 굴더니

“끝내기엔 쓰니가 너무 좋아져버렸네”하고

사랑한다고 말해주는데 너무 미안하고 고맙고 그렇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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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어져라 ~~~~~~~남자불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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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사랑하는여자가 생명력이 없다느껴지면 초라해지지 언니 스스로 아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