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오늘 피부과 예약 있는데 내일 친할아버지 장례식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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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거든? 엄마가 어떻게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피부관리 받으러 갈 생각을 하냐고 슬프지도 않냐고 당장 취소하고 아무대도 가지말고 집에 가만히 있으라면서 나중에는 지 부모 장례식도 안오고 얼굴에 보톡스 필러 맞고 있을 거 뻔하다함 ㅅㅂ
아니 어차피 장례식은 내일 가고 오늘은 진짜 아무것도 없단 말야..
일도 휴무고 그래서 몇 주 전에 피부과 예약했었어.
ㅅㅂ 누군 뭐 아무감정 안드는 줄 아나? 나도 슬프고 또한 우리 부모님 조차도 평생 살아계실 거 아니니까 무서워
아니 근데 돌아가셨다고 해서 아무것도 못할 이유 없잖아..
난 그렇게 생각해.. 그리고 아빠가 내일 장례식장 가기 전에 아침 든든하게 먹고 가라 이러셨는데 뭘 든든하게 먹냐고 그 상황에서 밥이 넘어가면 그건 진짜 미친년놈들 이라함..
다른소리긴한데 오히려 밥 잘 먹어야 좋은 곳으로 가신다고 들었어..
그리고 장례식장 가서 씻을 생각도 하지 말래 하 죄송한데 지금 여름이에요;

원래 미움받는단게 자유로운거임
나도 친구랑 타지에 증사 예약 잡아둬서 엄마한테 말씀드리니까 다녀오라셨고 장례식도 첫날 한 번 갔고 1-2시간정도밖에 안 있었어 엄마가 가라셔서 발인도 안 봤고
@아는언니8 물론 고딩 때였긴한데 부모님이 어떻게 받아들이시냐에 따라 행동하는게 맞는 것 같긴해
일단 다음으로 예약 미루고 다음에 가자 꼭 오늘 가야되는건 아니잖아 그리고 씻는거는 장례식장 아니라 주변에 친척집 또는 엄마 아빠 중간에 집에 갔다온다 할때 같이 가서 씻으면 되는데 멀면 어쩔수없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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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해본언니2 이 예약 조차도 ㅈㄴ 힘들게 잡은거야 그래서 굳이 오늘 가려고 한 거고 또 이미 병원이야
언니 죽었는데 친구가 전날 클럽약속 있어서 갔다가 장례식 온다고 생각해보자 극단이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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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해본언니1 내가 놀러가는것도 아니잖아 언니 말대로 예시가 너무 극단적이다 내가 막 즐겁게 어디 놀러갔다가 담날 장례식 가는 것도 아니고
@아는언니3 크게다르단 생각은안듬
음 뭔얘기하는지알겠는데 정없단소리 많이들을것닽다
굳이야… 그냥 피부과 가지 마 그리고 걍 말로만 씻을 생각 하지 말라 하시는거지 샤워장 다 있으니까 세면도구랑 속옷 꼭 챙겨가 속옷은 제발 갖고가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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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아는언니1 속옷 미리 다 챙겼어 그리고 이미 병원 도착해서 잠시 대기중이야 어차피 집 근처 병원이라 후딱 받고 다시 후딱 집으로 올 거 고
TPO 레전드네 능지 어쩜 그모냥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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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아는언니1 장례식 당일 날 가는것도 아니고 전날이 왜? 아무것도 안하고 슬프게만 있어야 될 이유 있나? 또 이런일이 생길거 아는데 알고서 잡아놓은것도 아니고 오늘 별 일정 없으면 갈 수도 있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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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아는언니1 놀다오는것도 아니고 그저 병원 예약인거고 관리만 받고 바로 집으로 귀가 할 건데 이게 왜?
어머님 입장에선 부친상인 거니 격하게 표현하신 것 같긴 해 상중에 안 슬픈 사람은 없지만 부친상은 더 깊은 감정이니 괜히 화 안 돋구는 게 나을 것 같아
언니가 좀 눈치가 없는 거 같은데 .. 그리고 장례식 가서 씻는다는 사람 나 처음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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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아는언니1 아니 샤워까지는 몰라도 양치랑 세수는 해야될 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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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아는언니1 친구한테 조심스럽게 물어봤는데 샤워장 있어서 씻었다고 했어 지금 여름이고 3일 동안 못씻고있는다는것도 너무 끔찍한데
관리 받는거랑 학원이랑 같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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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아는언니2 어차피 집 비우는 건 똑같잖아 집에만 틀어박혀 있어야 할 이유 없다고 생각하는데 학원도 충분히 빠질 수 있는거잖아 말씀드리고
가끔은 분위기에 맞게 행동할줄 알아야한다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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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아는언니1 맞는 말 인데 슬픈 일이라고 해서 무기력하게만 있어야 하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해서 기분이 룰루랄라~ 기분 좋게 가는 것도 아니고 어차피 오늘 장례식 가는것도 아니고 아무것도 없으면 오늘 일정은 그대로 보고 와도 되지 않을까 싶은거지 또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고 싶기도 하고 만약 오늘 당장 장례식이면 당연히 취소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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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아는언니1 어차피 남동생도 학원가서 10시에 들어오는데 병원에서 한시간 정도 관리 받고 오는 게 문제 되는 게 아니잖아 남동생이나 나나 뭐 어디 놀러가는것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