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다가 진상 때문에 조기퇴근했는데 신경쓰여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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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일하는 편의점이나 피씨방 그런 알바는 아니고 알 사람들은 알 텐데 대학국가근로로 일해서 사실상 나는 출근해도 딱히 할 일이 없거든? 그냥 직원들 좀 도와주는 정도? 우체국에서 우편물 접수하는 일을 하는데 오늘 레전드 진상이 온 거야. 주소를 적어오셨는데 컴퓨터로 치니까 주소가 없다고 떠서 다시 확인해달라했더니 그냥 그렇게 적으면 되지 왜 지랄이냐고 1차로 화내시고, 또 상자 부피가 커서 요금이 좀 비싸게 나왔는데 막 똑바로 재라고 욕하고 우리 직원들이 다 다시 재봤는데도 똑같이 부피가 크게 나와서 내가 잘못한 게 전혀 없었어. 근데 계속 몇십분동안 소리지르고 욕하다가 나갔는데 난 전에 일했던 가게에서도 남자 직원이 나한테 소리지르고 나 때리려고 하고 그래서 나온 기억이 있거든. 그래서인지 남자가 소리지르니까 너무 무서워서 거의 30분 동안 울다가 퇴근 40분 남았는데 도저히 진정이 안돼서 팀장님한테 말씀드리고 나왔거든?
근데 직원들 입장에서는 그냥 진상 하나 때문에 책임감 없이 퇴근하는 엠지로 보였을까봐.. 내가 너무 괜한 걱정 하는건가..

괜한걱정 발뻗구 자요 고생해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