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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친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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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전에 이별했어 이별하고도 서로 연락하고 못 잊어서 같이 이별 여행 다녀오고 밥도 먹고 그랬다가 여행 이후로 내가 마음이 정리된 것 같아서 연락을 잘 안 했어

그러다가 3주 전쯤에 밥 한 끼 먹자고 했는데 여자 소개 받기로 했다거 말하더라

진짜 아무렇지 않다가 그거 안 후로부터 정신병 걸릴 것 같아 다시 만나면 안 될 것도 알고 서로 너무 힘들었던 것도 아는데 정말 내가 너무 좋아했어서 안 좋은 것보단 좋았던 것만 떠올라

내가 교통사고가 엄청 크게 나서 그거 때문에도 연락했었어 주변에 올 사람이 없어서 같이 병원 가 주고 그러다가 엊그제 내가 울면서 전화했거든 너무 힘들다고 마지막 카톡 왜 읽씹하냐 이랬는데 진짜 생전 처음 들어보는 차가운 목소리로 대답하더라

내가 계속 소개팅 어떻게 됐냐 만나냐 이렇게 하니까 만나고는 있다 몇 번 만났다 이렇게 하다가 전화 끊기 전에 내가 계속 사귀어? 물어보니까 응 사귀어 나 이제 들어가볼게 이러고 매정하게 끊더라

가슴이 너무 미어져 차라리 몰랐더라면 더 나았을 텐데 그냥 더이상 연락 안 했으면 좋게ㅛ다고 이야기했으면 이 정도 정신병은 안 왔을 텐데

요즘 한 시간에 세네 번씩 깨고 일하다가도 심장이 쿵쿵쿵 뛰어 다른 여자 만난다고 생각하니까 진짜 정신이 미칠 것 같아

나 어떡하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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