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랑 대화하는데 - 속닥
아는언니
-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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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난 지는 400일 넘었고 21살 동갑이야
날이 더워서 그런지 만난지 좀 돼가고 있어서 그런지 남친이랑 대화하다 보면 음... 스러울 때가 많아.
나는 정적이 부담스럽기도 하고 재밌게 대화하도 싶은데
대화하다보면 남친이 단답을 하기도 하고
어떤 때는 정적으로 대화가 끊길 때가 종종 있어
그럼 나는 무슨 일 있냐구 편하게 말해도 된다고 물어보게 되는데
남친은 무슨 일 없는데 그런 거 자꾸 물어본다고 짜증내거나 좀 차갑게 말하기도 해
나는 상처받아서 싸움으로 번지기도 하고
그래서 요즘은 그냥 나도 대화 끊기면 속으로 어쩔 수 없구나, 또 그러는 구나 이런 생각하면서 좀 내려놓게 되기도 하더라
아니면 대화 한다 해도 종종 남친이 혼자만 아는 이야기 신나서 이야기하면
나는 공감 잘 안 되는 부분도 있어서 좀 재미 없는데
억지로 웃고 반응하는 것도 좀 재미없고 지치고...
잘 모르겠는 부분 다시 물어보면
음... 하... 이거 몰라? 이거 뭐라 말해야 하지? 아무튼 그런 게 있어
이런 식으로만 이야기하고 혼자 또 이야기해
나는 또 상처받고...
언니들도 이런 적 있어?
내가 너무 불안형이라 예민하게 반응하는 걸까?
이런 건 어떻게 해결해야해?

성격이 안맞는 걸수도..
남자가 어려서 그래..